ㅁ [이슈] `24년말 신흥국 총부채는 104조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22년말 대비 +11.2%).
동기간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33.6%에서 245.3%로 확대(+11.7%p)
ㅇ 글로벌 총부채에서 신흥국 비중은 10여년간 꾸준히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32.6%를 기록
ㅁ [배경] 팬데믹 이후 성장률 둔화에 대응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기업의 자금 조달 필요성이
커진 데 주로 기인. 국가별로는 아시아 및 BRICS 국가들이 부채 증가를 주도
ㅇ 부채의 절대 규모는 여전히 기업부채가 가장 크나 팬데믹(`19년) 이후 경기 부양을
주도한 정부부문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
- `22~`24년 기준 GDP 대비 부문별 부채 비율은 정부 +8.5%p, 기업 +3.6%p,
가계 +0.0%p 상승
ㅇ 국가별로는 정부가 경기 활성화 정책을 강화한 중국(+21.9%p), 말레이시아(+16.3%p),
러시아(+14.0%p)등의 GDP 대비 부채 증가폭이 큼. 브라질(86.9%), 인도(83.2%)의
경우 절대 비중이 높게 나타남(`24년 기준)
- 기업 부채 비중이 큰 국가는 중국(137.9%), 베트남(107.4%), 칠레(94.5%) 등 임
ㅁ [리스크 요인] 최근 불거진 트럼프發 관세 압박이 만기도래 및 이자 비용 증가와 맞물려
신용 위험 및 부채 리스크를 증폭시킬 가능성
ㅇ 연내 만기도래 증가 : 코로나 직후 발행한 회사채, 정부채 등의 금년 만기도래가 집중되며
그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8.2조 달러(전년대비 약 9%↑)
ㅇ 이자 비용 확대 : 글로벌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차환 발행 비용 증가와 외채 부담이 커지며
성장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 `25년 정부 수입대비 이자지출 비율은 13.3%로 `24년의
12.3%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주요 20개국 평균, Fitch)
ㅇ 미국發 관세 영향 : 특히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여파로 對미국 무역 의존도와 수입
관세율 격차가 높은 국가들이 수출 경쟁력을 상실하며 부채 부담이 가중될 우려.
기업 부실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불안도 야기할 소지
- 베트남, 말련, 인도, 터키, 브라질 등이 관세 리스크에 여타 국가 대비 더 크게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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