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1 청년층을 중심으로 비경제활동인구 내 ‘쉬었음’ 인구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쉬었음' 청년층 중에서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눈에 띄는데, 이는 향후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낮은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 한다.
또한 학력별로는 초대졸 이하 비중이 높은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4년제 대학 이상 학력의 ‘쉬었음’ 청년도 늘어나고 있다.
AI 기반 기술변화, 경력직 선호 등 구조적 변화가 청년층 노동시장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 청년패널을 활용하여 미취업을
① 구직,
② 인적자본 투자,
③ 쉬었음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초대졸 이하 청년층은 4년제 대졸 이상 청년층에 비해 ‘쉬었음’ 상태에 있을 확률이 6.3%p 높았다.
또한 진로적응도가 낮은 청년은 높은 청년보다 ‘쉬었음’ 상태일 확률이 4.6%p 높다.
반면 학력 및 진로적응도가 높은 경우에는 ‘인적자본 투자’ 확률이 더 높았다.
개인별 잠재력에 따 른 기대수익이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 미취업 기간이 1년 늘어날 때 ‘쉬었음’ 상태일 확률이 4.0%p 상승하고, ‘구직’ 확률은 3.1%p 하락한다.
또한 미취업 기간 증가 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학력 및 진로적응도가 낮은 청년층에서 더욱 가속화된다.
이들 청년층은 미취업 기간이 길어질 경우 노동 시장을 영구 이탈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4 ‘쉬었음’ 청년층 증가를 청년층의 일자리 눈높이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과는 달리, ‘쉬었음’ 청년층의 일자리 눈높이는 절 대적·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쉬었음’ 청년층의 평균 유보임금은 3.1천만원으로 높지 않았으며, 이는 다른 유형의 미취업 청 년들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한 ‘쉬었음’ 청년들은 ‘중소기업’을 원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가장 선호한 다른 미취업 청년에 비해 오히려 눈높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자리 기대치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 장에 진입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음을 시사한다.
5 ‘쉬었음’ 청년층에 대한 정책 설계는 초대졸 이하 청년층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어야 한다.
청년들이 진로계 획을 구체화하고 변화하는 직업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로 상담 프로그램 등도 필요하다. 또한 청년층 고용의 상당부분을 담당하는 중소기업 등의 근로여건을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BOK 이슈노트 2025-3gh
'사회·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수도권 집중은 왜 계속되는가: 인구분포 결정요인과 공간정책 함의(26-1-21)김선함.한국개발연구원 (0) | 2026.01.22 |
|---|---|
| 12・3 내란 사태의 종교적 외전: 극우 개신교와 트랜스-태평양 개신교 은사주의 네트워크의 형성을 중심으로-/서명삼.서강大 (0) | 2026.01.17 |
|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정책방향(25-12-23)/김덕례外.주택산업연구원 (0) | 2026.01.10 |
| 일본내 거주 외국인의 분포(26-1-2)/서혜진.파이낸셜뉴스 (0) | 2026.01.02 |
| 전자인격이 책임공백 문제를 해결할 적절한 방안인가/고인석.인하大 (0) | 2025.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