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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이야기

에릭 슬론(1905~1985)/받은 글



Eric Sloane은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산뜻하고 목가적인 풍경화를 그린 풍경화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미국의 문화사와 미국 민속에 대하여 삽화가 그려진 책을 쓴 작가입니다. 어린시절 그는 유명 활자 디자이너 프레데릭 구디의 이웃이었으며, 구디에게서 미술과 레터링(lettering: 시각적 효과를 고려하여 문자를 도안하는 일)을 배웠습니다. 그는 1925년 여름,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전국을 돌며 간판을 그리는 제작자로 일했습니다. 그는 영화 '레드 맨'부터 '불 더럼(Bull Durha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광고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뉴욕으로 돌아와 코네티컷 주 뉴밀퍼드의 메리올 지역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허드슨 리버 스쿨의 전통을 따라 전원의 풍경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1950년대에는 매년 일정 기간을 뉴멕시코 주 다오스에서 보내며 서부 풍경, 특히 사막 하늘의 찬란한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는 따뜻한 색조를 사용한 사실주의 화풍으로, 세밀한 묘사를 한 화가로 정평이 났습니다. 화가로서 그는 15,000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의 작품은 코네티컷 주 캔트에 있는 슬론-스탠리 박물관과 워싱턴 D. C.에 있는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특히 이 항공우주박물관에는 미국 남서부의. 풍경을 기리는 그의 대표작 '지구 비행  환경 벽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늘과 날씨에 대한 그의 끌림은 미 공군의 의뢰를 받아 하늘과 날씨 그림을 그리게 했고, 기상학과 일기 예보에 관한 화집을 제작하게 했습니다. 그는 뉴잉글랜드 민속 문화, 식민지 시대 일상 생활, 그리고 미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식민지 시대의 도구, 건축, 농업 기술, 민속, 그리고 시골 생활에 관한 수많은 책을 쓰고 삽화를 그렸습니다. 그는 역사적으로 쓰인 여러 도구들을 수집했는데, 이 수집품들은 코네티컷 주 켄트에  있는 슬론-스탠리 도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그림과 글을 모두 좋아했던 앤드류 와이어스(Andrew Wyeth)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와이어스는 슬론의 그림에서 질감과 선을 만들어내는 '비정통적인 회화 기법'에 놀랐다고 말하며 그를 "미국 예술의 보물"이라고 치켜세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