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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료

[스크랩] [설악산] - 한계산성 암릉

 

한계산성 암릉.......


개요

한계산성암릉은 대승령과 안산 중간쯤의 1396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려 장수대의 옥녀탕 부근에서 시작돼 감투봉을 지나 서북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바로 옆을 지나 한계천으로 잦아든다. 암릉은 천화대와 등반길이가 비슷하고 고도차가 1000미터가 넘지만 초보자도 별 무리없이 등반할 수 있는 암릉이다.

 

1) 접근로
옥녀탕휴게소에서 옥녀교를 건너 성골 방향으로 가면 옥녀탕이 나온다.

옥녀탕이 한계산성암릉의 출발지점이다.

 

2) 등반길잡이
옥녀탕 위의 철책을 넘어 물줄기를 건넌다.
왼쪽의 바위를 타고 성골안으로 든다음 50여미터 올라 오른쪽 능선길을 오른다.
길이 약간 희미해지지만 암부(岩部)의 왼쪽으로 가면 바위벽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자일을 묶고 왼쪽 모서리의 암릉으로 오른다.

 

'자연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화강암 비석이 능선상에 4개가 연이어 나타나는데 크기가 갈수록 작아진다. 이어 소나무에 매달린 깃발이 있는 곳에 암릉 돌출부가 나온다.
이곳을 떠나 5분 정도를 오른쪽으로 엇비스듬히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 지능선으로 방향을 틀어나가야 지릉 위로 올라 설 수 있다.

산성터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면 곧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는 암릉이 나타나는데 자일을 써야 한다. 산성터를 떠난 지 30여분이 되면 지리산 통천문 같은 구멍바위가 나온다.
이 구멍바위를 빠져 나와 곧 왼쪽(서쪽)으로 틀면 다시 주능선 위로 붙는다.
주능선에는 아름드리 노송과 고사목이 어울린 암릉이 나온다.

이어 조망이 뛰어난 암릉 돌출부를 지나면 계속 소나무가 늘어선 암릉을 오른다.
이 암릉을 가다보면 절벽이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의 암벽에 있는 적송 옆으로 조심스레 우회하여 내려가면 된다.


절벽길로 내려가 40여미터의 암릉이 나오고 자일을 묶고 오른 다음 소나무에 확보한다.
이곳은 돌덩이가 중간 중간에 얹혀 있어 낙석에 주의해야 한다.

곧장 능선을 따라 50여미터 오르면 천제단이 나오고, 천제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성벽 위가 나온다. 성벽을 따라 10분쯤 걸어가면 절벽이 나오는데 벼랑 모서리의 오른쪽 옆으로 내려간다.
이곳에서 약 20여분을 걸어 올라가면 거대한 참나무가 바위를 쪼개며 뿌리내린 암릉이 나온다.
이어 잡목 숲길을 10여분 걸어 올라가면 1410봉 남릉의 본줄기에 설 수 있다.

이끼 낀 성벽 위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가면 5분 후 안부에 다다른다.
안부의 왼쪽에는 독립된 암봉이 하나 서 있다.


안부에서 주능선을 따라 단풍나무가 계속 되는 잡목 숲을 약 1시간을 오르면 감투봉이 나온다.
이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서는 자일을 써야 한다.

감투봉을 지나 조밀한 잡목숲을 30여분 오르면 암릉이 나오고 그 위가 1396봉이다.
하산로는 1396봉에서 안산으로 간다. 안산까지는 약 30여분 걸린다.
안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면 이 암릉의 출발지인 성골이 나온다.

 

3) 등반정보
2인 1조 등반시 자일 1동과 퀵드로 10여개, 여분의 슬링이 필요하며, 출발에서 하산까지 총 8∼10시간 소요된다.
등반시간을 줄이려면 성골의 산성문에서 오른쪽(동쪽)으로 오르면 약 3분의 1을 줄일 수 있다.
등반 중에 특히 소나무에 깃발 달린 암릉 돌출부 아래의 갈림길과 천제단을 떠난 지 10분 후의 내리막에서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 살며 사랑하며~
글쓴이 : 주여리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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