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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료

[스크랩] [대둔산] - 동지길

○ 대둔산 동짓길



  - 허공다리 타고 하늘로 오른다 
  - 하늘을 잡는 곳' 마천대로 이어지는 12피치 바윗길 산행

"이거 뭔 날씨가 이래?" 사상 최악의 황사가 덮친 4월8일은 어쩔 수 없었으나 이튿날은 그래도 나아지려니 기대했는데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들머리에서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摩天臺·878.9m)로 이어지는 동짓길 암릉이 바라보이는 게 그나마 다행이려니 생각해야 했다. 그런 날씨에도 대둔산은 봄을 찾는 이들로 북적인다.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들은 케이블카 터미널 앞에 줄을 서고, 주등산로인 느새골 산길은 어수선할 정도로 등산객들이 몰려든다.

동심휴게소에서 등산로를 벗어나 왼쪽 사면길을 따라 10분쯤 오르자 동짓길 출발기점에 닿는다. 이미 클라이머 4명이 바위에 붙기 시작했다. 양정석씨(전주 개척산악회 회원)가 어제부터 “만만찮을 걸요”라며 잔뜩 겁을 준 게 이해가 갔다. 앞 팀 클라이머들은 복장으로 보아 제법 경험이 있어 보이는데도 매우 엉기는 모습이다.

▲ 제8피치 등반을 마치고 방석바위를 내려서는 전주·남원 산악인들. 등산인들이 기암괴봉 숲으로 파고들고 있다.


페이스 형태의 첫 피치부터 애 먹여

개척산악회(회장 송영탁)와 남원 에베레스트 원정대원(대장 고영국 지리산 북부구조대장) 등 일행 15명 중 6명만 첫 피치부터 등반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우회로를 따르다 만나기로 하고, 김창호씨(서울시립대OB)와 기자는 개척산악회 김경하씨와 한 조가 되고, 남원팀 3명이 또 한 조를 이루었다. 정정현 기자는 첫 피치 촬영 후 우회조와 함께 바위뿌리를 끼고 올라 위쪽에서 만나기로 했다.

“어휴~ 여길 어떻게 올라.”
바위에 다가서는 순간 암담해진다. 몸이 살짝 뒤로 젖혀지는 오버행. 선두가 한 것처럼 슬링에 의지해 바위에 몸을 붙였다. 그리곤 오른쪽 슬링을 잡아당기면서 오른발을 슬링에 끼우고 일어선 다음 또 위쪽의 슬링을 잡아당겼다. 오랜만에 쓰는 근육이 경련을 일으킨다. 몸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확신이 서지도 않는다. 머리카락이 쭈뼛 설 정도로 안간힘을 다해 가까스로 몸을 당겨 올리고나자 다행히 각이 약간 죽어든다.

방석바위에서 클라이밍 다운하는 취재팀.
“와~, 저거 꼭 두꺼비가 앉아 있는 형상인데.”
동심휴게소 위쪽 바위능선에 얹힌 듯한 대둔산 명물 ‘동심바위’는 꼭 두꺼비나 개구리가 도약하려고 잔뜩 움츠린 모습이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이 바위를 바라보곤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간이나 머물렀다는 얘기가 전하는 기암이지만, 바위꾼들의 열정은 기암도 그냥 놓아두지 않았다. 동심바위는 한때 인기 있는 등반 대상지였으나, 추락과 낙석사고 위험이 높아 등반하지 않는다 한다.

동심바위뿐 아니라 대둔산 도립공원 일원의 기암괴봉이 모두 바라보인다. 골 끝으로 관광단지 일원과 그 뒤로 높고 낮은 산릉이 겹을 이루며 솟구쳐 있으나, 짙은 황사가 제 모습을 가리고 있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그런데 첫 피치 등반 때부터 한 방울씩 떨어지던 비가 제1피치를 끝내고나자 후두둑거리더니 이제 퍼부을 기세다.

빗줄기는 더욱 굵어진다. 평범한 제2피치와 페이스를 이룬 제3피치를 끝낸 다음 고민에 빠진다. 강한 바람까지 몰아친다. 더 이상 생각할 것도 없이 탈출이다. 그런데 이건 또 뭔가. 안전한 하강 포인트를 찾는 사이 비가 멈춘다. 정말 오락가락이다.

그런데도 동심바위 위쪽 구름다리에는 등산객과 탐승객들이 줄지어 오른다. 대둔산 기암의 풍광에 도취된 탓인지 괴성을 지르는 이들까지 있다. 도보산행객들도 흔들리지 않는데 세계 최고봉 정상을 노리는 클라이머들이 포기할 수는 없는 일. 결국 이제는 날씨에 관계없이 밀어붙이기로 결론이 난다.

제4피치, 세로로 찢어진 크랙이다. 바위는 짧은 시간에 흠뻑 젖었지만, 해가 나자 금세 말라버린다. 높이 약 4m의 턱을 넘어서자 완경사 슬랩이 이어지고, 이후 평범한 바윗길은 암봉 아래서 두 가닥으로 나뉜다. 왼쪽 페이스를 덮개바위를 이용해 오르든가 페이스를 지나쳐 약 2m 높이의 바위턱을 클라이밍 다운해 건너편 암봉으로 진입해야 한다.

“이게 압권인데 그냥 우회할 순 없죠.”
남원팀은 훈련등반답게 어려운 쪽으로 등반에 나선다. 덮개바위 직전 암봉 두 개가 마주선 바위협곡으로 들어가 수직벽으로 올라붙었다. 그런데-.

“이거, 아리까리한데….”
“걱정되네-.”
전형적인 주상절리형의 암벽. 일단 움푹 파인 바위굴로 진입했다가 오른쪽으로 틀면서 수직벽의 크랙에 자라는 나무를 밟고 올라서야 한다. 이후 크랙에 손을 끼워넣고 잡아당기면서 위쪽 슬링을 잡은 다음 볼트에 확보해야 한다. 거기까지는 그런 대로 올랐으나 볼트 위의 세로 크랙에 진입하는 사람마다 끙끙 앓는 소리를 낸다. 그래도 선등자인 김경하씨는 “오랜만에 동짓길을 오르니 헷갈린다”며 힘들어하더니 한순간 올려쳐 피치를 매듭지어 후등자들을 안심시켜주었다.
▲ 제2피치 크랙 구간. 크랙과 홀드가 잘 발달되어 있다.


“개척!”
“남원!”
제6피치를 끝내고 암봉 위에 올라서자 멀리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우회한 일행들이었다. 잠깐 내린 비에 일부는 동심휴게소쪽으로 철수하다 다시 올라서고, 또 일부는 정상인 마천대로 올려붙여 정오경부터 등반조를 기다리고 있다. 양정석씨(쌍용자동차 김제부안영업소 소장)의 말만 믿고 제2, 3피치에서 합류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첫 피치를 우회한 정정현 기자는 맥빠진 표정으로 제9피치 부근 암봉에서 우리 등반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구름다리쪽에서도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비 내린 직후 대기가 조금 맑아지자 즐거운 마음으로 마천대를 향하는 등산인들의 웃음소리였다. 그 소리에 괜히 힘이 솟구친다.

일부는 자일하강하고, 일부는 왼쪽 덮개바위 아래로 내려서 클라이밍다운하여 다음 봉으로 건너섰다. 이어 바위턱을 넘어선 다음 잡목지대를 빠져나가자 병풍처럼 펼쳐진 암벽이 앞을 가로막는다. 병풍바위 역시 세로 크랙이 여럿 형성돼 있다. 김경하씨는 벽 좌측의 페이스에서 등반을 시작, 상단의 크랙을 거쳐 벽 위로 올라섰다.

짜릿한 스릴에 조망의 즐거움 얹어줘

‘두 번째 타자’는 김주석씨(남원클라이밍클럽). 멀리서 보아도 불안한 기색이다. 10여m 거리에서도 거친 숨소리가 들렸다. 세 번째 등반자인 신양수씨(지리산 북부산악구조대 대원)는 출발 지점 상단에 매달려 있는 슬링 두 개를 양손으로 잡아당기면서 뛰듯이 올라선 다음 오른쪽 발을 슬링에 끼우고 중단부로 진입하지만 곧 자세가 어정쩡해진다. 역시 상단부 크랙이 쉽지 않았다. 신양수씨가 위에서 “하나, 둘, 셋” 외치며 “힘을 모아 올려쳐라” 말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기자 차례. 제6피치는 우회로를 확인해야 한다고 핑계를 대곤 건너뛰었지만 제7피치는 피할 길이 없다. 슬링을 잡아당기며 출발해 중단부 페이스를 거쳐 크랙에 진입하는 순간 막막해졌다. 수직에 가까운 벽과 널따란 크랙에선 이렇다할 묘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답은 크랙 안의 돌출형 홀드였다. 그 홀드를 잡고 발을 끼워넣은 다음 위쪽 턱을 잡으면 일단 안전지대에 진입하는 셈이었다.

“우와~, 경치 좋다.”
멋진 곳이었다. 이제 동심바위를 비롯한 명물들뿐만 아니라 대둔산 동사면의 기암괴봉이 죄다 눈에 들어왔다. 학의 둥지에 들어선 듯 편안해지면서 신비감까지 자아내는 암봉이었다. 건너편에는 10여 명이 모여 앉아도 될 만큼 널찍하고도 편안한 암봉도 보였다. 일명 ‘방석바위’다.

“뭣들 한겨!”
방석바위에서 하강한 다음 산죽 우거진 사면을 가로지르자 송영탁씨 일행이 제9피치 등반 채비를 하고 있다. 선등 선 송씨의 확보를 보던 양정석씨는 우리들을 보자 “왜 이제 오냐?” 큰 소리 친다. 그런데 쫄쫄 소리 내는 배를 달래며 함께 점심을 먹으려고 이곳까지 왔건만, 양씨 일행은 이미 식후다. 남원팀은 슬그머니 미소를 지으며 배낭 속에서 먹거리를 끄집어낸다. 찰밥에 콩밥에 봄내음 물씬 풍기는 반찬, 게다가 과일 후식까지 펼쳐놓는다. 그러더니 입맛 다시는 신옥정씨에게 “아줌마 막걸리 한 되!”를 외친다.

점심을 먹고 났는데도 개척산악회팀이 제9피치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다. 촬영하겠다고 중간에 오른 정정현 기자가 엉기고 있기 때문. 정 기자는 송영탁씨에게 “자일 좀 당겨달라” 애원 섞인 목소리로 외치고, 밑에서는 “아무래도 한잠 자고 가야겠다”며 약을 올린다.

‘소금강 조망대’ 마천대에서 종료

▲ 제10피치 하강지점에 오르고 있는 클라이머들
제9피치는 난이도는 평범하지만 제법 긴 페이스. 중단부를 지나 넓은 침니 안으로 들어서면서 더욱 애매해진다. 더욱이 바위 면이 부서지면서 돌가루가 떨어져 얼굴을 들지 못하게 하고, 간혹 낙석까지 떨어져 긴장케 한다. 결국 제9피치를 끝내고 제10피치로 접근하는 사이 위에서 돌멩이가 떨어지고 만다. 정강이를 맞기는 했지만, 다행히 멈추는 덕분에 아래쪽에서 확보중인 사람 머리로 떨어지는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바로 이 맛이야!”
제10피치를 끝내고 암봉 위에 올라서자 폴짝 뛰면 올라설 수 있을 것처럼 마천대가 가까워 보인다. 등줄기가 오싹할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며칠째 하늘을 뒤덮은 황사도 걷힌 듯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일명 리지꾼들이 암릉산행을 좋아하는 까닭은 바로 이런 면 때문이리라 싶어진다. 도보산행객들은 꿈도 꾸지 못할 스릴 넘치는 암릉을 오르고, 또 그들은 상상도 못할 조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빠~, 아빠, 고영국 아빠~. 메롱~.”
엄마와 함께 마천대에 올라선 정수(6), 정민(5)이가 바위 꼭대기에 올라선 아빠를 보곤 어서 오라고 소리친다. 고영국씨는 예까지는 차분하게 등반했지만 사랑스런 딸들의 부름에 마음이 급해졌나 보다. 10여m 수직벽에 자일을 깔자마자 타고 내려서더니 앞장서 제11피치와 제12피치를 날쌘돌이처럼 올려치곤 마천대에서 딸들을 반갑게 껴안는다.

제11, 12피치 크랙 구간을 끝내고 마천대에 올라서자 차가운 바람이 몰아친다. 대둔산 최고봉 마천대는 마법의 성 망루나 다름없는 곳이다. 우리는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빼닮았다는 수많은 소금강(小金剛) 중에서도 가장 빼어나다는 대둔산의 암릉 암봉 숲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신비의 조망대에 올라서 있었다.

글= 한필석 기자
pshan@chosun.com
사진= 정정현 부장 rockart@chosun.com


#등반가이드

중상급 수준의 12피치 암릉길…장비 갖춘 중급 3인조도 3시간 소요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에서 남동으로 뻗은 동짓길은 대둔산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암릉이다. 제법 길면서도 산세와 조망이 뛰어나고, 스릴이 넘치는 데다 무엇보다 정상인 마천대로 이어진다는 점이 매력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12피치 가운데 서너 피치는 5.10급으로 거론될 만큼 난이도가 높아 선등자는 중상급 수준의 클라이머가 맡아야 한다.

대둔산 도립공원 매표소에서 30분 거리인 동심바위휴게소에서 등산로 왼쪽 사면길을 따라 10분 남짓이면 등반기점에 닿는다. 희미한 산길을 따라 왼쪽으로 틀다가 능선에 올라섰을 때 첫번째 바위는 좌측으로 우회한 다음 능선 오른쪽으로 보이는 암벽이 첫 피치다.

12피치의 암릉 길 중에서 제1, 제6, 제7피치가 관건이다. 세 피치 모두 슬링을 잘 이용해야 한다. 제1피치는 접근부터 슬링을 이용해야 한다. 슬링을 잡고 오른쪽으로 몸을 옮겨 바위에 붙인 다음 옆쪽 슬링을 잡은 뒤 오른쪽 발을 오른쪽 슬링에 끼워넣고 일어서면서 위쪽 슬링을 또다시 잡는다. 이후 몸이 붙을 정도로 수직의 암벽만 올려치면 바위의 각이 죽어든다.

바위 협곡 안에서 시작하는 제6피치 등반은 굴 형태에 바위로 들어간 다음 오른쪽 벽 상의 나무를 의지해 위쪽으로 몸을 올리고, 이어 위쪽 슬링을 잡은 다음 볼트에 카라비나와 자일을 걸고 왼쪽 크랙으로 진입, 두 번째 볼트에 또다시 확보한 다음 크랙 안의 핀치 홀드를 이용하거나 레이백 자세로 올라야 한다. 제6피치는 우회할 수 있다. 날개바위 아래쪽 테라스를 따르다 3m 높이의 바위 사면을 내려서면 제6피치 하강지점이다.
제6피치를 끝낸 다음 야트막한 암봉으로 올라 나무에 걸린 슬링에 자일을 걸고 하강하거나, 아니면 암봉 직전 왼쪽 덮개바위쪽으로 클라이밍다운한 다음 3m 높이의 바위턱을 내려선다. 하강할 확보지점에 걸어놓은 자일을 뺄 때는 자일을 왼쪽 바위턱 위로 올린 다음 잡아당겨야 크랙에 끼는 일이 없다.

제7피치는 일명 병풍바위라 부를 정도로 웅장해 보이는 암벽. 이 암벽은 좌측 페이스 하단의 슬링 2개를 잡아당기면서 오른쪽 발을 오른쪽 슬링에 끼워넣고 일어서면서 중단부로 진입한다. 이어 상단부의 넓은 크랙은 크랙 안의 지느러미형 홀드를 잡아당기면서 왼쪽 상단의 그립 홀드를 잡는다. 이 턱만 올려치면 방석바위 직전의 암봉에 올라선다.

제9피치와 제10피치에서는 등반보다 낙석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제9피치 종료지점 이후 바위 사면에 돌멩이가 많이 걸려 있으므로 발로 건드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조심 올라야 한다. 마지막 피치 또한 오른쪽 날개형 크랙 대신 왼쪽 바위골을 따라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산길에 무릎이 아플 경우 약수정휴게소 아래 케이블카 종점으로 케이블카를 이용하도록 한다. 도립공원(063-240-4560,1) 입장료 1,300원. 케이블카(063-263-6622) 이용료 왕복 5,000원, 편도 3,000원. 

#교통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추부 나들목에서 빠져나가 전주 방면 17번 국도를 따라 약 20km 달리면 배티재를 넘어 대둔산 동쪽 집단시설지구다. 호남고속도로 방면은 삼례 나들목에서 799번 지방도를 따르다 봉동에서 17번 국도를 바꿔 타고 북동 방향으로 진행하거나, 논산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679번 지방도를 타고 양촌·운주를 거친 다음 운주면 소재지를 지나자마자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17번 국도를 따라 진입한다.

대전 서부터미널에서 1일 6회(07:45~18:20) 운행. 50분 소요, 요금 2,500원. 전화 042-584-1616~7.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5회(06:40~15:50) 운행. 1시간10분 소요, 요금 4,500원. 전화 063-272-0109.
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5회(08:30~17:56) 운행. 30분 소요, 요금 1,600원. 

#숙식(지역번호 063)
대둔산 도립공원 입구에는 식당 여관 민박이 있는 집단시설지구가 형성돼 있다. 전통전주식당 263-4252, 고향전주식당 263-9151, 전주시골밥상 263-3687, 서울편의점민박 263-9150, 콘도식민박 011-9373-2677, 전주별미식당민박 262-5070. 주차장 부근 야영장은 무료.
 

매표소 아래의 대둔산온천은 지하 620m에서 끌어올린 유황천을 사용한다는 온천이다. 규모는 작지만 호텔 온천사우나로서 기본적인 시설은 거의 다 갖추고 있다. 263-1260.

출처 : 살며 사랑하며~
글쓴이 : 주여리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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