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쟁군사이야기

포클랜드전쟁-13(페블섬기습)

### 페블섬을 기습하는 SAS D대대 1 ###


(1) 페블섬에 진주한 아르헨티나군


페블섬은 서포클랜드의 북쪽끝단에 위치한 길쭉한 모양의 섬이다. 4월 23일, 25가구가 살면서 우편물같은 소량의 물자를 수송하는데 이용하는 작은 잔디활주로에 아르헨티나 공군소속 푸카라 공격기들이 착륙한다.

도착한 한 명의 군인이 활주로를 살펴본 후 몇 시간이 지나서 한 대의 UH-1 헬기가 도착한다. 헬기에서 내린 아르헨티나 군인들은 마을로 와서 무전기, 라디오 같은 것을 모두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지휘관으로 보이는 남자는 우리가 매 시간 페블섬을 순찰할 것이니까 안심하고 통신기들을 내놓으라고 한다.

사실, 스탠리와 떨어진 외딴 섬에서 이러한 통신기가 없으면 이들 주민들은 완전히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통신기를 포기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어쨌든, 강압적인 이들의 요구에 할 수 없이 통신기들을 내준다.

다음 날 이들의 말은 거짓으로 드러난다. 한 대의 스카이밴 쌍발 수송기가 아르헨티나 공군 지상요원들태우고 페블섬에 도착한다. 이어 수 대의 T-34C 맨토어 훈련기들이 착륙한다.

4월 30일까지 각종 물자들이 반입되고, 마지막날에는 제3그루포소속 푸카라 공격기가 페블섬에 도착한다. 모두 150명의 아르헨티나 요원들이 페블섬에서 활동하는데, 이들 불청객들은 주민들의 가옥에 거주한다.

이들의 신경은 날카로웠는데, 활주로와 다른 준비가 아직 완전하지 않아서였고 또한, 서포클랜드 유일한 아르헨티나 요충지로서 앞으로 영국군의 주요 목표가 된다는 점에서였다.

이제 영국 태스크포스가 포클랜드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되었고 포클랜드 사운드 지역 어딘가가 상륙지점인 마당에 그곳을 위협할 수 있는 거리의 있던 페블섬의 아르헨티나 기지가 영국군의 우선 제거 대상으로 떠올랐다.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포클랜드 주둔 아르헨티나군_1.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아르헨티나군18.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아르헨티나군 20.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아르헨티나군 푸카라.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아르헨티나 푸카라 파일럿.jpg

 

 

 

 

### 페블섬을 기습하는 SAS D대대 2 ###


(2) 페블섬을 정찰하는 SAS D대대 보트전대원들


페블섬의 작은 잔디 비행장을 공습과 함포로 공격할 수 도 있었지만, 그곳에는 상당수의 주민이 살고 있어 이들의 희생이 따르는 작전은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주민의 희생없이 아르헨티나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특공작전밖에 없었다. 이러한 임무에 적당한 부대가 바로 SAS나 SBS로 당시에는 SBS가 산 카를로스 지역에 대한 정찰을 맡았고, SAS는 페블섬 기습을 맡게 되는데...

5월 11일과 12일 사이, SAS 제22연대 D대대 보트전대소속 8명의 대원들이 시킹헬기에 분승하여 페블섬 서쪽끝단인 캐블섬에 착륙한다. 이들은 페블섬의 아르헨티나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캐블산과 코브 언덕 사이에 착륙하였다.

이들, 8명의 대원들은 카누를 이용하여 캐블섬 동쪽 끝단의 버려진 활주로 근처에 상륙한다. 이곳에서 바다 건너편에 있는 페블섬의 아르헨티나군 동향을 관측한다.

대원들은 24시간 동안 이동할 지점을 관찰한 다음 13일 새벽, 카누를 이용해 위험한 캐블 사운드를 느를 저어 간다. 이곳은 물살이 빠르고 파도가 만만치 않은 곳으로 상당히 위험한 곳인데, SAS D대대 보트전대원들은 무사히 페블섬에 상륙한다.

먼저 2명의 척후대원이 페블섬 활주로를 관측할 수 있는 퍼스트 산위로 이동한다. 이동거리가 거의 섬의 절반에 가까운 거리다. 관측포인트가 설치되고 아르헨티나군이 설치한 레이더, 탄약고, 유류저장소 등을 지도에 꼼꼼히 체크한다.

레이더와 푸카라 공격기가 공격 제일 순위이다. 이들은 장차 영국군이 상륙할 산 카를로스만에서 가까운 거리의 비행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 계속 >


첨부파일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 맵.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카누를 이용해 이동하는 SAS.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SAS-03.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SAS-04.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SAS-05.jpg

 

 

 

(3) 페블섬 기습공격 지원을 위해 이동하는 함정들


5월 14일은 하루 종일 바람이 거세게 분다. 페블섬 공격은 헬기에 분승한 48명의 SAS 대원들에 위해 이루어 질 것이고 따라서 이들을 수송할 시킹헬기의 장거리 작전 능력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

이 작전을 지원하는 함정은 항공모함 허미즈, 구축함 글래모건, 프리게이트 브로스워드였다. 이들 세 척의 함정들은 5월 14일 밤, 어둠을 이용하여 페블섬에 접근한다. 그러나 이들 함정의 대공방어를 맡은 브로스워드의 시울프 대공미사일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킨다. 브로스워드는 자꾸 대열에서 쳐지고, 함의 요원들은 열심히 고장난 시스템을 수리한다.

구축함 글래모건은 함포지원을 위해 페블섬 해안에서 가까운 7마일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다.

항공모함 허미즈는 해안에서 40마일 떨어진 곳에 도착하는데 이는 계획보다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시킹헬기의 거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지만 상당히 위험스러운 행동이었다.

페블섬 관측소에서 모든 관측을 마친 정찰대로부터 11대의 항공기와 주요 시설에 대한 공격목표가 무전을 통해 전달된다. 또한 SAS 제22연대 D대대소속 48명의 대원과 1명의 함포지원 전방관측요원을 태운 헬기가 착륙할 랜딩존을 알려온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함포지원 전방관측요원(NGSFO)는 크리스 브라운 대위로, 그는 제29코만도 포병연대 제148포대소속으로 이미 사우스조지아섬 탈환작전에서도 비슷한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었다.

그의 임무는 SAS 대원들을 지원하는 구축함 글래모건의 4.5인치 함포사격 유도임무이다. 그의 정확한 함포 유도가 있어야 주민과 대원들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고, 아르헨티나군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임무다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 잔디 활주로.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Falklands Spotter.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C-130 수송기에서 강하하는 SAS.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Parachute drop into the South Atlantic.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포클랜드 수역에 강하하는 SAS-01.jpg

 

 

 

 

 

 

### 페블섬을 기습하는 SAS D대대 4 ###


(4) 페블섬에 침투하는 SAS D대대


5월 14/15일 밤, 희미한 달빛이 비추는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박격포와 LAW 등, 완전군장을 갖춘 SAS 대원들과 화력지원팀을 태운 No. 846 비행대소속 두 대의 시킹 헬기들은 항공모함 허미즈를 이륙한다. 헬기 조종사들은 패스브 야시경을 이용하여 남내서양의 바다위를 저공으로 비행하며 페블섬을 향해 침투해 들어간다.

SAS, SBS 대원들을 여러번 침투시킨 베테랑 헬기조종사였지만, 이번처럼 긴장된 적은 없었다. 거리도 상당할 뿐만 아니라, 남대서양의 거친 해상위를 야간에 저공으로 비행한다는 것은 웬만한 파일럿들은 할 수 없는 임무였다.

장거리 비행끝에 페블섬에 접근하는데, 목표에서 7km 떨어진 약속된 랜딩존에서 부는 남대서양 특유의 강한 바람으로 착륙이 잠시 지연된다. 원래 계획에는 공격전, 주민들과의 연락을 시도하는 것이였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취소된다.

헬기들은 무사히 약속된 랜딩존에 착륙한다. 헬기에서 내린 48명의 SAS 대원들은 해밀턴 대위의 지휘아래, 화력지원팀은 즉시 박격포 진지를 세우고 GPMG를 아르헨티나군을 감재할 수 있는 곳에 배치한다.

폭파를 맡은 공격팀은 플라스틱 폭약을 점검하며 그들의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엄호팀은 아르헨티나군 숙소의 위치를 확인하며, M-16소총의 탄창을 점검한다.

존 해밀턴 대위는 작전 개시를 지시하고, 산악전 팀이 공격을 선도하여 침투해 들어간다. 그곳에는 114명의 아르헨티나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공격팀과 엄호팀은 즉시 어둠을 이용하여 침투해 들어간다. 페블섬에 부는 강한 찬바람이 귀를 스치며 지나간다. 이러한 날씨에 아르헨티나군의 경계는 소홀할 수 밖에 없었다. 어느 누구도 이러한 기상조건에 기습을 감행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할 수 없었다.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SAS-09.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에 도착한 SAS.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SAS-01.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SAS-16.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포클랜드의 SAS-15.jpg

 

 

 

 

페블섬을 기습하는 SAS D대대 5 ###


(5) 기습하는 SAS D대대


화력지원을 위해 브라운 대위가 글래모건의 4.5인치 함포를 이르헨티나군 진지에 유도하고, 81mm 박격포가 발사된다.

폭파를 맡은 팀은 2개팀으로 가각 7명씩으로 구성되었다.

폭파팀은 그들의 플라스틱 폭약을 6대의 푸카라 공격기와 4대의 맨토어기, 1대의 스카이밴 수송기에 차례로 부착하고, 이동식 레이더, 연료직접소, 탄약고에도 폭약을 설치한다.

모든게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곧 강력한 폭발음이 메아리치고 불길이 솓아 오른다.

완벽한 파괴를 위해 소총과 M203 유탄발사기를 이용해 부서진 항공기들을 공격한다.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에 함포사격하는 글래모건.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의 박격포.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SAS-02.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의 푸카라 공격기를 공격하는 SAS-4.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의 푸카라 공격기를 공격하는 SAS.jpg

 

 

 

 

 

### 페블섬을 기습하는 SAS D대대 6 ###


(6) 작전성공하는 SAS D 대대


성공적으로 임무를 끝낸 SAS 대원들은 철수를 시작하고, 기습에 놀란 아르헨티나군의 반격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아르헨티나군의 사격이 시작된다. 그러나 SAS 저격병이 아르헨티나군 지휘관으로 보이는 자를 정확히 저격하자 아르헨티나군의 저항은 사그러진다.

성공적으로 임무를 끝낸 대원들은 아침 7시 45분에 철수지점에 도착하는데, 철수 과정에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 매설된 리모트 콘트롤 지뢰(Argies)가 너무 늦게 작동하여 두명의 대원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모든 대원들이 무사히 헬기에 탑승하고 허미즈 항공모함으로 귀환하였다.

이 작전은 특공작전의 모범으로 기록될만한 일로 일개 특공대가 공군기지를 공격하여 상대의 공군력을 무력화 할 수 있다는 중요한 예이다.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의 푸카라 공격기를 공격하는 SAS-2.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의 푸카라 공격기를 공격하는 SAS-3.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의 푸카라 공격기를 공격하는 SAS-5.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Night Insertion 1.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Night Insertion 2.jpg

 

 

 

 

 

### 페블섬을 기습하는 SAS D대대 7 ###


(7) 페블섬에 나뒹구는 잔해들.

6대의 푸카라 공격기와 4대의 맨토어기, 1대의 스카이밴 수송기가 모두 파괴되었다. 드디어 영국군의 눈에 가시인 아르헨티나군 기지 한 곳이 완전히 파괴되어 다가올 상륙작전의 중요한 일보를 내딛는다.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에 침투한 영국 SAS 제22대대 D전대의 활약.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에서 파괴된 푸카라 공격기.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페블섬의 잔해.gif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Pebble Island.jpg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Pebble Island T-34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