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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이재무 ‘덧나는 고통’

“당신이 나를 떠난 슬픔보다/

당신이 내게 남긴 사랑이며 정성/

내가 당신께 던진 아픔이며 절망/

잊는 일이 더 어렵고 괴롭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난 슬픔이야/

세월의 물결이 와서 다스려 주겠지만/

당신이 내게 남기고 간/

아픈 삶의 교훈은/

세월의 물결에도 자지않고/

자꾸 덧나는 고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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