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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김광섭

하늘에서 하루의 빛을 거두어도/

가는 길에 쳐다볼 별이 있으니/

떨어지는 잎사귀 아래 묻히기 전에/

그대를 찾아...

홀로 한쪽 가슴에 그대를 지니고/

한쪽 비인 가슴을...사랑들이 지나간 상처에/

입술을 대이라 가을이 서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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