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고
외롭다고
가을이다
낙엽이 거리를 붉게 물들이고
스산한 바람은 이마를 스친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쓸쓸하다고
쓸쓸하다고
가을이다
매일
한 뼘씩 단풍이 물드는 가을
길가에
코스모스 울긋불긋한 가을
저녁 강가에 국화꽃이 피어나는 가을
수많은
빗방울이 가슴을 후비고
찰지게 젖은 나뭇잎이
운치있게 길가를 수놓는다
외롭다고
외롭다고
가을이다
낙엽이 거리를 붉게 물들이고
스산한 바람은 이마를 스친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쓸쓸하다고
쓸쓸하다고
가을이다
매일
한 뼘씩 단풍이 물드는 가을
길가에
코스모스 울긋불긋한 가을
저녁 강가에 국화꽃이 피어나는 가을
수많은
빗방울이 가슴을 후비고
찰지게 젖은 나뭇잎이
운치있게 길가를 수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