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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목필균 -3월

햇살 한 짐 지어다가/

푸서리진 고향밭에 심어볼까...매지구름 한 조각 끌어다가/

고운 채로 쳐서 비 내림 할까/

황토밭 뿌리번진 냉이꽃/

저 혼자 피다질텐데/

늘어지는 한나절/

고향에 머물다 돌아가는/

어느 날의 연둣빛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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