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뻐꾸기 영 우에서
한나절 울음 운다.
산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철나무 치는 소리만
서로 맞어 쩌 르 렁!
산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늘 오던 바늘장수도
이 봄 들며 아니 뵈네.
'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 느림보의 날/세계 요가의 날/세계 음악의 날 (0) | 2019.06.22 |
---|---|
김정호 ‘6월의 빛-공원의자에 앉아’ (0) | 2019.06.22 |
최승자 -해마다 6월이면 (0) | 2019.06.18 |
김준태 -정주영 할아버지 (0) | 2019.06.16 |
반기룡 -6월 (0) | 2019.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