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나흘
바람불고 비만 내려라...햇빛 맑은 날 많았으니
아침부터 흐려지고 비내린다고
세상이 전부 어두워지겠느냐...머리부터 발끝까지
누구에게 다 젖고싶은
그 한 사람이 내게는 없구나...평생 줄 사랑을
한 사나흘
장마처럼 그대에게 내릴테니
속까지 다 젖어보자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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