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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정현종 -가을, 원수같은

가을이구나, 빌어먹을 가을

우리의 정신을 고문하는

우리를 무한쓸쓸함으로 고문하는

가을, 원수같은

나는 너에게 살의를 느낀다

가을 원수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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