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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김용택 -10월

부드럽고 달콤했던 입맞춤의 감촉은 잊었지만

그 설렘이 때로 저의 가슴을 요동치게 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그 가을이 가고 있습니다.

10월이었지요.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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