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쳐다본 가을산이 저물고 있다
상처입은 단풍잎 몇 몸에 매단채
어둠속으로 가라앉고 있다...앙상한 뼈가슴을 드러낸채
산이 오늘 어둠속에 묻혀도
내일이면 한낮의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별이 산위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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