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딘 감성이 꾸역꾸역 토해내는
시든 형용사같은, 철지난 부사같은
이제는 더 줄 게 없어
돌아앉은 퇴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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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딘 감성이 꾸역꾸역 토해내는
시든 형용사같은, 철지난 부사같은
이제는 더 줄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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