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너
가을 햇볕에 이 마음 익어서
음악이 되네
말은 없이
그리움 영글어서
가지도 휘이는
열매...들꽃이 되고
바람속에 몸을 푸는
갈숲도 되네
가을햇볕에
눈물도 말려야지...더욱 나는 사랑하고 있건만
말은 없이 기다림만 쌓여서
낙엽이 되네...보고싶은
너
이 마음이 저물어
밤하늘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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