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도록
벗할 책이 있고
한 잔의 차를
마실 수 있으면 됐지.
그 외에 또 무엇을
바라겠는가
하지만 친구여
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연인은 있어
맑은 물소리
승부에 집착하지 말게나
3욕이 지나치면
벗을 울린다네
'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영현 -가을에 (0) | 2019.11.18 |
---|---|
정상하 -낙엽 (0) | 2019.11.18 |
이생진 -벌레먹은 나뭇잎 (0) | 2019.11.14 |
김남조 -가을 햇볕에 (0) | 2019.11.09 |
이우걸 -11월 (0) | 2019.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