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拈一放一(염일방일)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
●유래: 拈一放一(염일방일)의 故事(고사), 破甕救友(파옹구우)의 고사라고도 함
〔『資治通鑑(자치통감)』의 저자 司馬光(사마광, 1019∼1086)이 어린 시절 아이들 과 숨바꼭질하며 놀고 있을 때 한 아이가 커다란 물독에 빠졌는데, 어른들은 사다리며 밧줄을 찾는다고 허둥댈 때 어린 사마광이 주변에 있는 돌을 집어 들어 독을 깨서 아이를 구했다는 일화〕
●의미: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고 하면 손에 쥐고 있는 것까지도 모두 잃게 됨, 더 큰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 작은 것을 버리는 지혜가 필요함, 큰 것을 얻기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 정도는 버려도 좋을 것임, 하나를 집으려면 쥐고 있던 것은 놓아야지, 놓지 않고 모두 가지려면 하나도 갖지 못 한다는 교훈
●속담:두 마리 토끼 쫓다 둘 다 놓친다.
●이솝寓話(이솝우화): <욕심 많은 개>
‘욕심 많은 개’는 어느 날 커다란 뼈다귀 하나를 주워 물고 다리를 건너다 물에 비친 개가 물고 있는 뼈다귀를 빼앗기 위해 으르렁 거리자 입에 물고 있던 뼈다귀가 물속으로 빠져버렸는데,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 자기가 가진 것까지 모두 잃어버린 것임
◆이솝우화(Aesops fable): 그리스 이솝의 작품이라고 전해지는 우화집(寓話集)으로 동물을 주인공으로 道德(도덕)과 處世訓(처세훈)을 풍자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현재 널리 읽히고 있는 것은 플라누데스(Planudes, M)가 편집한 것임
◆司馬光(사마광, 1019∼1086): 중국 北宋(북송)의 유학자, 역사가, 정치가, 철학자, 자는 君實(군실), 호는 迂叟(우수), 迂夫(우부)이며 涑手先生(속수선생)이라고 불렀고, 시호는 文正(문정), 溫國公(온국공)의 작위를 하사받아 司馬溫公(사마 온공)이라고도 하며,『資治通鑑(자치통감)』의 편찬자로 유명하며, 저서로 『涑水紀聞(속수기문)』,『司馬文正公集(사마문정공집)』,『稽古錄(계고록)』『 절운지장도(切韻指掌圖)』등이 있음
◆『資治通鑑(자치통감)』: BC403년 주나라 위열왕 23년에서 시작하여 5대의 마지 막 왕조인 後周(후주)의 세종 6년(959년)까지 1360 여 년 간의 역사를 기록한 편년체 역사서로 『史記(사기)』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역사서
※拈(집을 념, 집을 점, 달 점):
①집다. 손가락으로 집어 듦 ②따다. 꽃, 뽕잎 따위를 땀
※放(놓을 방): ①놓다. 석방하다. 놓이다. 내놓다. ②쏘다. 불을 지르다.
③내치다. 버리다. 멀리하다. 달아나다. 떠나가다. 그만두다.
④피다. 널리 펴다. ⑤의지하다. 바라다. ⑦본뜨다. 서로 닮다.
⑧방자하다. 방종함 ⑨어긋나다. ⑩이르다. 다다름
※甕(독 옹): 독, 단지
※稽(생각할 계): ①상고(詳考)하다. 생각하다. 조사하다. ②헤아리다. 셈하다. 세다.
③묻다. 두드리다. 점을 치다. ④논의하다. 상의하다.
⑤견주다. 맞다. 서로 같다. ⑥머무르다. 멈추다. ⑦막다. 저지하다.
⑧이르다. 미치다. ⑨조아리다. ⑩쌓다. 저축하다. ⑪법식, 준칙
※叟(늙은이 수): ①늙은이 ②어른 ③쌀 씻는 소리 ④움직이는 모양 ⑤촉의 별칭
⑥고자(古字)叜
[출처] 염일방일(拈一放一), 파옹구우(破甕救友)|작성자 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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