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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又狂醉吟(우광취음)/이우식

又狂醉吟(우광취음)

 

死生天已定(사생천이정)

貧富亦如斯(빈부역여사)

自勸休長歎(자권휴장탄)

呵呵詠一詩(가가영일시)

 

또 잔뜩 취해 읊다

 

生死는 하늘이 이미 정하셨으며

가난함과 부유함 또한 이러하네

스스로 권하노니 장탄식 말고서

껄껄 웃으며 詩 한 首 읊어 보게.

 

<時調로 改譯>

 

生死와 貧富일랑은 하늘이 이미 정했네

자신 향해 권하노니 장탄식하지 말고서

한바탕 껄껄 웃으며 詩 한 首 읊어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