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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디지털 예금인출사태 위험과 국내은행의 대응 방안(24.12月)/구본성.금융연구원

<요 약>

 

- 2023년 실리콘밸리 은행을 포함한 미국 및 유럽의 예금인출사태는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로 앱(app) 등을 통해 1~2일(주말)에 대량인출이 이루어지는 디지털 뱅크런(이하“DBR”) 현상임. 국내은행도 DBR 현상을 고려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음.

- 본 연구는 기존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및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 이외에 유동화 가능성(liquidability)을 고려한 지표 등을 활용하여 유동성 지표와 DBR위험과의 관계를 살펴보았음.

실증분석 결과 국내 14개 은행 전체의 유동성 및 유동화 가능성을 고려한 지표와 DBR위험(DBR비율) 간에는 대부분 양(+)의 관계가 나타났음.

다만, 금융시장의 급변 상황이나 LCR 지표의 경우 일부 국내은행의 유동성 확보를 유도하는 데 충분치 않을 가능성도 있었음.

앞으로 국내은행별 특성과 연계된 DBR위험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사전적인 준비와 사후적 조기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임.

 

KIFFS2024-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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