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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저출산 시대, 성별 고용 수요 충격이 혼인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25.12月)/이종관,양희승.연세大

<요 약>

 

본 연구는 성별 특화 노동수요 충격이 한국의 혼인 및 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한국은 전례 없는 저출산을 겪고 있는 국가이다. 우리는 2010년대 조 선업 불황에 주목하며, 지역별 산업구성의 차이에 따른 노출 정도를 활용하여 남 성·여성 집약적 산업의 노동수요 변동에서 비롯된 외생적 변이를 식별한다.

 

분석 결과, 남성 중심 산업에서의 부정적 노동수요 충격은 해당 산업 비중이 높은 지 역에서 혼인율과 출산율의 유의미한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분석 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주로 남편이 단독 생계부양자 역할을 담당하는 가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음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충격 이후 다수의 기혼 여성이 노동 시장에 진입하면서 전통적 가구 내 분업 구조가 약화하는 양상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통적 제조업 부문의 붕괴가 기존 가구 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혼외 출산이 드문 사회적 맥락에서 저출산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음을 보 여준다.

 

 

KIF Working Paper 2025-10

WP25-1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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