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ㅁ [호르무즈 해협 석유 운송 현황]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 2,000만 배럴의 석유 운송 항로로 전세계 석유 소비의 20% 및 해상 석유 운송의 27%가 이동하는 요충지
ㅁ [호르무즈 해협 운항 중단]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과를 위협하면서 이곳에서의 민간 상선들의 운항이 실질적으로 중단
ㅁ [대체 경로 및 시사점]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한 일부 대체 수송로들이 존재하나, 호르무즈 해협 수송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크게 부족. 단기간 내 현실적 해결방안이 제한적이므로,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되어 당분간 큰 폭의 변동성이 불가피
<내 용>
[호르무즈 해협 석유 운송 현황]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 2,000만 배럴의 석유 운송 항로로 전세계 석유 소비의 20%및 해상 석유 운송의 27%가 이동하는 요충지
●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
– 유조선 중 가장 큰 ULCC(Ultra Large Crude Oil Carrier)급도 통과 가능하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송 병목지점 중 하나. 해협 폐쇄 시 대체 수단이 매우 제한적
<표1> 호르무즈 해협 석유 운송 일평균 규모
(일일 평균, 백만배럴) `20년 `21년 `22년 ` 23년 ` 24년 ` 25.1Q
호르무즈 해협 통과 총 석유 운송(A) 19.1 19.4 21.4 21.4 20.3 20.1
원유 및 콘덴세이트(액체 탄화수소) 14.3 14.4 16.0 15.5 14.3 14.2
석유 제품 4.8 5.0 5.5 5.8 5.9 5.9
글로벌 해상 석유 운송 규모(B) 71.4 72.6 74.3 76.0 75.5 75.7
비율(A/B) 26.8% 26.7% 28.8% 28.2% 26.9% 26.6%
글로벌 총 석유·연관액체류 소비(C) 91.0 96.6 99.5 101.8 102.7 102.1
비율(A/C) 21.0% 20.1% 21.5% 21.0% 19.8% 19.7%
(자료: EIA)
●하루 평균 석유 운송량은 2,000만 배럴로, 이는 글로벌 석유 소비의 약 20%에 해당하며, 글로벌 해상 석유 운송 규모 대비 27%를 차지
– 최근 운송 추이를 살펴보면 `22~24년 중 원유 및 콘덴세이트 물량이 하루 평균 160만 배럴 감소했는데, 이는 OPEC의 감산 결정에 기인. 반면 석유 제품 물량이 50만 배럴 증가하며 이를 일부 상쇄
– 호르무즈 해협 통과 원유 및 콘덴세이트 물량의 국별 비중은 사우디(38.3%), 이라크(22.5%), UAE(13.2%), 이란(9.8%), 쿠웨이트(9.3%), 카타르(4.5%) 순
– 카타르산 LNG도 대규모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 LNG는 하루 평균 100~110억 입방피트 규모로 전세계 LNG 교역의 1/5에 해당
[호르무즈 해협 운항 중단]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과를 위협하면서 이곳에서의 민간 상선들의 운항이 실질적으로 중단
● 혁명수비대는 국영방송 및 선박 공용 무선 채널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공격을 위협. 이번 사태 이후 실제로 4척 이상의 민간 선박이 운항 혹은 정박 중 피격
– SKYLIGHT: 오만 북쪽 인근 정박 중 피격. 선박 화재. 선원 대피. 4명 부상
MKD VYOM: 오만 만에서 피격. 폭발 및 기관실 화재. 승무원 1명 사망
HERCULES STAR: UAE 인근에서 피격. 화재 발생. 부상 없음. 항해 지속
OCEAN ELECTRA: 페르시아만에서 피격을 간발의 차로 회피
STENA IMPERATIVE: 바레인 조선소 정박 중 피격. 조선소 작업자 1명 사망
SEA LA DONNA: 아부다비 인근에서 피격. 피해 상황 조사 진행 중
● 혁명수비대가 중국 선박의 통행은 허용했다는 보도(NDTV)가 있었으나, 여타 언론에 의해 아직 교차 검증되지 않은 상황
[대체 경로 및 시사점]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한 일부 대체 수송로들이 존재하나, 호르무즈 해협 수송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크게 부족. 단기간 내 현실적 해결방안이 제한적이므로,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되어 당분간 큰 폭의 변동성이 불가피
●(사우디아라비아·UAE)
East-West와 Habshan-Fujairah 파이프라인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물량을 일부 우회 가능. 다만 여력이 크지 않고 피격 대상이 될 가능성도 상존
– 2개 파이프라인을 통해 하루 약 260만 배럴을 우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하지만 이는 해협 전체 수송량에 비하면 크게 부족한 수준(EIA)
– (East-West 파이프라인)
파이프라인 시작지점인 Abqaiq 정유시설이 금번 중동 사태 에서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을 위험(CSIS). `19년 후티 반군에 의해 공격받은 전례
– (Habshan-Fujairah 파이프라인)
UAE 파이프라인의 수송 항구인 Fujairah 터미널이 이란에서 매우 가까워 손쉬운 타격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3.3일 드론 요격 후폭풍으로 Fujairah 터미널에서 화재 발생
●(이라크)
Kirkuk-Ceyhan 파이프라인은 북부 석유 물류의 중심이나, 남부 Basra 원유를 북부까지 올리는 대용량 내륙 수송에 병목 현상 존재 – 이라크는 하루 300~350만배럴을 바스라항을 통해 수출하며, 북부 파이프라인은 최대 140만배럴(현재 50만배럴 미만 수송)에 불과한 실정
– 내륙 수송 파이프라인이 노후화되어 있어(`24년말 Basra-Haditha 신규 파이프라인이 이라크 정부에 의해 승인), 바스라 원유의 Kirkuk 이동이 단기간 내에 쉽지 않을 전망
● 단기간 내 현실적 해결방안이 제한적이므로,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되어 당분간 큰 폭의 변동성이 불가피
<표2> 호르무즈 해협을 일부 대체 가능한 파이프라인 리스트
국가별 길이 일일수송량 비고
East-West 사우디 1200km 최대700만배럴 사우디 동부 유전과 서부 터미널을 연결 호르무즈 해협 우회가능
`20년 500만→700만배럴로 확장
`19년 후티반군 드론공격으로 피해
Habshan-Fujairah UAE 360km 최대 150만배럴 UAE 일일 수출량의 1/2 이상 수송 가능한 파이프라인
호르무즈 우회경로이나 Fujairah 터미널이 이란 공격범위 안에 위치
Kirkuk-Ceyhan
이라크튀르키예 970km 최대 140만배럴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구역의 Kirkuk과 튀르키예 남동부 Ceyhan을
연결하여 지중해로
원유 수출 IS 등 무장세력의 빈번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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