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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국방

미국-이란 충돌과 호르무즈 리스크 공급망 시나리오 분석과 시사점(26-3-19)/빙현지.산업연구원

<요 약>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중단되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직접적 충격이 가시화

 

  -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무역의 약 27%, LNG 수출의 약 22%가 통과하는 핵심 초크 포인트로, 공습 이후 상업 통항이 사실상 중단되었다가 선별적 봉쇄로 전환됨에 따라 한국 선박의 통항 가능 여부가 새로운 외교적 변수로 부상

  - 주요 산유국의 감산 결정으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19.50달러까지 급등 후 반락하였으나 하르그섬 작전 이후 석유 인프라 타격 가능성이 열려 있어 재상승 압력 상존, 카타르 라스라판 플랜트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LNG 가격 역시 상방 압력 지속

 

◎산업연관 분석 결과, 에너지 가격 충격은 한국 제조업 전반의 생산비용을 크게 상승

 

    - 단기 충격 시나리오(S1: 원유 +60%, LNG +75%)에서 전 산업 생산비는 4.2%, 제조업은 5.4% 상승, 장기 공급 충격 시나리오(S3: 원유 +129%, LNG +175%)에서는 제조업 생산비 상승률이 최대 11.8%까지 확대

    - 충격은 정유·전력 등 에너지 부문에서 시작해 화학·금속·운송 등 에너지 집약 산업으로 연쇄 확산되며 제조업 부문 (5.4%)의 비용 상승 압력이 서비스업(1.4%)보다 큰 것으로 분석

 

◎ 한국은 에너지와 제조업 원자재 공급망 전반에서 중동 의존도가 높아 복합 공급망 리스크에 노출

 

  - 원유·LNG 외에도 나프타·무수암모니아·헬륨 등 화학·비료·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주요 산업 원자재의 중동 의존도가 높아 에너지 가격 상승과 원자재 공급 차질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 상존

  - 특히 일부 산업용 가스와 화학 원료는 LNG 생산 및 석유화학 공정과 연계된 공급 구조를 가지고 있어 에너지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관련 산업의 원료 조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 l 에너지원·원자재 조달 다변화 및 공급망 관리 강화와 함께 중동 수요 회복에 대한 대응 전략 병행 필요

  - 철강·화학·시멘트 등 에너지 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공정 에너지원 다각화와 원료 조달선 분산 전략을 병행 추진

  - 동시에 원유·LNG와 나프타·무수암모니아 등 에너지 연계 산업재를 포함한 공급망 조기경보 체계를 고도화해 가격 급등 및 공급 차질 발생 시 선제 대응 역량을 강화

  - 사태 종료 이후 중동 지역의 재건·인프라 투자 확대와 산업 수요 회복 가능성에 대응해 소재·방산·식량안보 등 분야 에서 수출 및 산업협력 기회를 선제적으로 모색할 필요

 

i-KIET산업경제이슈_제207호(2026-07)_미국-이란_충돌과_호르무즈_리스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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