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및 시사점>
본 연구는 기후리스크가 강원영동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재단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기후리스크지수(CRI)를 세 관점에서 정의하고 기업 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패널 고정모형을 구성하여 추정했 다.
기후 위기가 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전국의 기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적으로 확인하 였으며, 영동 지역에 미치는 추가적인 영향을 구별하기 위해 지역 교차항을 활용하였다.
일반적인 기대에 부합하여 기후 위기는 전국 기업 매출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드러났으며, 강원영동 지역에는 산업,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추가적인 음(-)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 러났다.
영동 지역 지역 경제에 주력 산업 중 제조업과 관광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을 감안하면 급변 한 기후에 대한 방문객의 감소 및 생산 공정의 위축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개별기후 지표는 강원영동 지역의 산업, 지리적 특성에 따라 상이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열대야 현상이 관람객 유치 를 활성화하여 기업 매출을 늘렸고 관광․레저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강수는 양(+)의 영향을, 가뭄은 음(-)의 영향을 보이며 지표별 영향이 산업 구조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위와 같은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기후 위기는 산업, 지역적 특성에 종속되어 상 이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야기하므로, 이에 대한 대응은 한국의 산업 특성 및 지리적 성격에 차등하여 대응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후 변화는 여러 생산 공정을 제약하는 영향을 미치며, 강원영동 지역이 여가 서비 스업 및 숙박업, 제조업이 발달된 지역임을 감안하여 교통의 편의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원조 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유치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한편,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유의하게 보도되는 등 강원 지역의 기후 변화에 대한 영향이 뚜렷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에 대한 영향이 지리적 특 성에 따라 영서 및 영동의 경제적 반응이 극명하게 달리하고 있다.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 됨에 따라 영동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산업 내 반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대목이다.
이에,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적절한 제도적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영동 지역의 관광산업을 기후리스크 하에서도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동력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기온상승, 열대야 심화가 오히려 피서 수요를 유발하는 계절에는 해안․해양레저 부문의 수용능력을 확충하 고(해변 접근성, 숙박․주차, 서핑 관련 부가서비스), 이와 연계된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격, 세 제, 인프라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
둘째, 강수, 폭설, 국지기상과 같이 관광매출을 직접적으로 변동시키는 기후리스크에 대해서는 교통, 안전, 운영비용을 보전하는 형태의 지원장치(기상연동형 지원, 계절별 보험․보 증, 이벤트 대체 프로그램)를 도입하여 관광객 유입 억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온, 강수, 폭 설, 열대야와 관광객 수, 숙박 매출을 연계한 모니터링 데이터를 구축하여 성수기와 비성수기에 대응하는 보조 정책을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영동 지역의 산업,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종합한 기후리스크지수를 통해 기후 위기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갖는다.
기후리스크가 경제를 위축시키는 메커니즘을 보다 상세히 분별하고 경제 요인 간 역학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는 기후 변화가 경제를 위축 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산업적, 지리적 특성에 따라 강원영동 지역에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혔 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지역별로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경제 적 반응의 다각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국내에서 기후 위기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데이터의 가용성에 대한 제약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있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기업의 매출은 전국 및 영동 지역 경제를 표현하기에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향후 데이터의 개선이 충족된다면 고용, 여가 시간, 영업 수익성 지표 등에 미치는 영 향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강원영동 지역 뿐만 아니라 조선업이 발달된 전남 영암, 울 산의 풍력, 전북 김제시의 경작 등 기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차등적 제도 설계에 기여할 수 있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공공정책을 수립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어 기후리스크, 강원영동지역, 산업실질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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