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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스크랩] 부도지 제 24장, 25장

第二十四章

有戶氏如是叮嚀告戒 勸廢諸法而復歸於符都 禹 頑强不聽 反爲威侮 乃率衆攻有戶氏 數次未勝 竟死於茅山之陣 於是 夏衆悲憤願死者數萬 此盖與禹治水之徒也 禹之子啓率此大軍 進擊有戶氏之邑 有戶氏之軍 不過數千 然 夏軍戰則必敗 一無擧績 啓遂懼而退陣 不復再擧 其衆激昻 於是 有戶氏見 夏衆之爲瞽盲 以爲不可速移 將欲敎西南諸族 率其徒而去 其邑自廢.

유호씨가 이와 같이 정성스럽고 간곡하게 고하고 타일렀다. 또 모든 법을 폐지하고 부도로 다시 돌아올 것을 권하였다. 그러나 우가 완강히 이를 듣지 아니하고 도리어 위세로 모욕하였다. 곧 무리를 이끌고 유호씨를 공격하였다. 여러 차례 공격하였으나 마침내 이기지 못하고, 모산의 진영에서 사망하였다. 이에 하의 무리들이 비분하여 죽기를 원하는 자가 수만이었는데, 이들은 대개가 우와 더불어 치수를 도왔던 무리들이었다. 우의 아들, 계가 이 같은 대군을 이끌고 유호씨의 읍으로 진격하였다. 유호씨의 군대는 겨우 수천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하나라의 군대가 싸우면 반드시 패하여 한 번도 전적을 내세우지 못하였다. 계가 비로소 두려워하여 마침내 퇴진하고, 다시 재차 거병하지 못하니, 그 무리들이 격앙되었다. 이에 유호씨가 보니, 하의 무리들이 어리석고 눈이 멀어 이들을 조속히 고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장차 서남의 여러 족속들을 가르치고자 그 무리를 이끌고 가 버리니, 그 읍은 자연히 폐지되고 말았다.

第二十五章

自是 天山之南太原之域 紛紛然囂囂然 若無主人 所謂王者爲瞽 所謂民者爲盲 暗黑重疊而强者爲上 弱者爲下 王侯封國之風 制壓生民之弊 蔓延成痼 遂至於自相侵奪 徒殺生靈 一無世益 以故 夏殷皆亡於其法而終不知其所以然 此 自絶符都未聞眞理之道故也 於焉 有戶氏率其徒 入於月息星生之地 卽白巢氏黑巢氏之鄕也 兩巢氏之裔 猶不失作巢之風 多作高塔層臺 然 亡失天符之本音 未覺作塔之由來 訛轉道異互相猜疑 爭伐爲事 麻姑之事 殆化奇怪 泯滅於虛妄 有戶氏周行諸域 說麻姑之道 天符之理 衆皆訝而不受 然 唯其典古者 悚然起來而迎之 於是 有戶氏述本理而傳之.

이로부터 천산의 남쪽 태원의 지역이 소란하고 뒤숭숭하며 시끄러운 것이 마치 주인이 없는 것과 같았다. 이른바 그 왕이란 자는 눈이 멀었고 백성이란 사람들은 맹인이 되어, 암흑만이 중첩하여 힘이 센 자는 위가 되고 힘 약한 자는 아래가 되었다. 왕과 제후를 나라에 봉하는 풍습이 생겨, 이로써 산 백성을 제압하는 폐단이 만연하여 마침내 고질이 되어버렸다. 급기야 서로가 서로를 스스로 침탈하는 지경에 이르고 헛되이 생령을 죽이니, 단 하나도 세상에 이로움이 없었다. 이런 까닭에 하나라와 은나라가 모두 그 법으로 망하였으나, 끝내 그 이유를 알지 못하였다. 이것은 스스로 부도와 관계를 끊어 진리의 도를 듣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어느덧 유호씨가 그 무리를 이끌고 월식 성생의 땅, 곧 달이 쉬고 별이 생하는 서남의 땅, - 이는 백소씨와 흑소씨의 고향이다 - 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양 소씨의 후예들이 소를 짓고 생활하는 풍습을 잊지 아니하고, 높은 탑과 층대를 많이 건설하고 있었다. 그러나 천부의 본음은 이미 망실되어, 탑을 짓는 유래를 알지 못하였다. 오히려 도가 와전되어 서로 달라지니, 서로가 서로를 시기하고 의심하며 싸우고 다투는 것을 일로 삼고 있었다. 마고의 일 역시 거의가 사라지고 기괴한 이야기가 되어, 허망한 가운데 흔적마저 사라진 것이었다.

유호씨가 두루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마고의 도와 천부의 이치를 설하였으나, 무리들이 모두 의아해하면서 이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직 전고자, 즉 옛 일을 맡아보는 사람들이 있어, 송구하게 생각하고 벌떡 일어나, 와서 이들을 영접하였다. 이에 유호씨가 본음과 이치를 조술하고, 이를 전하게 되었다.

출처 : 동방의 등불 한배달
글쓴이 : myh111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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