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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스크랩] 부도지 제20장

第二十章

禹遂背反符都 設壇於塗山 伐西南諸族而謂之諸侯 驅聚於塗山而受朝貢 此効符都祭市之制 耳暴突者也 於是 天下騷然走符都者多 禹乃遮斷水陸之路 孤隔符都而使不得來往 然不敢攻符都 是時 有戶氏居於西方而收拾苗裔 通於巢許之鄕 連結西南諸族 其勢甚盛自成一邑 有戶氏乃送權士論禹曰 堯誤天數割地爲自專天地 制時爲獨壇利機 驅人爲私牧犬羊 自稱帝王而獨斷 人世黙黙爲土石草木 天理逆沒於虛妄 此假窃天權 恣行私慾之暴也 帝王者 若代行天權 則亦能開閉日月造作萬物乎 帝王者數諦 非人之所假以稱之者 假稱則徒爲詐虛之惡戱而已 人之事證理也 人世之事明其證理之人事也 此外復有何哉 故 符都之法 明證天數之理 使人遂其本務而 受其本福而已 故言者聞者 雖有先後無有高卑 與者受者 雖有熟疏無有牽驅故 四海平等 諸族自行 唯其報贖五味之責 恢復大城之業 常在於一人犧牲之主管 非人人之所能爲者故 此事 自古不雜於人世之事 黃穹氏有因氏之例是也.

우가 마침내 부도를 배반하고 도산에 단을 세웠다. 서남의 여러 족속들을 쳐서 제후라 부르고, 강압하여 도산에 모이게 하고 조공을 받았다. 이것은 부도 제시의 제도를 본받은 것이나, 다만 사납고 난폭한 것일 뿐이다. 이에 천하가 시끄러워져 부도로 도망쳐 오는 자가 많았다. 우가 이에 수륙의 길을 차단하고 부도를 고립 격리시키며, 왕래를 할 수 없도록 하였다. 그러나 감히 부도를 공격하지는 못하였다. 이때에 유호씨가 서방에 기거하면서 묘족의 후예들을 수습하고 있었다. 소부와 허유의 고향에 서로 통하고 서남의 여러 족속들과 연결하고 있었으니, 그 세력이 심히 왕성하여 스스로 하나의 읍을 이루고 있었다. 유호씨가 이에 권사를 보내고, 우에게 논하여 말하기를, “요가 천수에 잘못을 일으켜 땅을 나누면서 천지를 제멋대로 하였다. 때를 틈타 독단을 세우고 기회를 이용하며, 사람들을 몰아쳐 사사로이 개나 양처럼 부려 먹었다. 자칭 제왕이라 칭하며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이다. 인세는 묵묵히 토석과 초목처럼 말이 없고, 천리는 도리어 허망한 데로 빠져 들어 버렸다. 이는 거짓으로 하늘의 권세를 훔쳐 개인적인 욕망을 위하여 방자하게 행동한 폭거일 뿐이다. 제왕이란 것이 만일 하늘의 권력을 대신한 즉 또한 능히 일월을 열고 닫으며 만물을 조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제왕이란 다만 수를 살펴 밝히는 존재일 뿐, 사람의 거짓된 바로 칭할 것이 아니다. 거짓으로 칭한 즉 헛된 사기와 허망한 나쁜 장난에 다름 아니다. 인간의 일이란 오직 증리, 즉 이치를 드러내는 것이요, 세상의 일이란 다만 그 증리한 사람의 일을 밝히는 것일 뿐이다. 이 외에 다시 또 무엇이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부도의 법은 천수의 이치를 밝게 증명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본래의 의무를 따르게 하여, 그 본래의 복을 받도록 할 따름이다. 그러므로 말하는 자와 듣는 자는 비록 그 선후는 있을지라도 높고 낮음은 있지 아니한 것이며, 주는 자와 받는 자가 비록 친밀함과 소원함은 있을지라도 끌어들이거나 몰아냄이 있어서는 안 된다. 사해는 평등하고 모든족속은 스스로 행하는 것일 따름이다. 오직 그 오미의 책임을 지고 속죄하며 보답하여 대성의 업을 회복하는 일은, 항상 한 사람이 그 희생으로 주관함에 있을 뿐이다. 여러 사람들이 그 능한 바를 따라 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이 일은 예로부터 인간 세상의 일과는 서로 섞이지 않는 것이니, 황궁씨와 유인씨의 예가 바로 그것이다.

출처 : 동방의 등불 한배달
글쓴이 : myh111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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