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 李乙浩, 『茶山經學思想硏究』, 乙酉文化社, 1966.
2) 尹絲淳, 『韓國儒學論究』, 玄岩社, 169쪽., 1980.
3) 西學이란 용어는 明淸代에 中國에서 활동했던 천주교 선교사들이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李元淳, 『朝鮮西學史硏究』, 一志社, 1986, 36쪽.). 實學이란 용어가 후대 연구자들에 의하여 붙여진 이름이었다는 사실과 비교하여 볼 때, 서학이란 용어는 邪學, 天學, 天主學등으로 다산 당시의 문헌에 나타난다. 서학 사상을 담은 ꡐ西學書ꡑ란 명칭은 다산의 학문적 활동 이전부터 일반화되어 있었다.
4) 崔奭祐, 『韓國敎會史의 探究』, 敎會史硏究所, 1982.
5) 李元淳, 앞의 책, 106쪽.
6) 琴章泰, 『東西交涉과 近代韓國思想』, 成均館大學校出版部, 1984.
崔東熙, 『西學에 對한 韓國實學의 反應』, 高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1988.,
7) 李昌國, 「燕巖 朴趾源의 敎育思想 硏究」,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 1987.
8) 丁淳佑, 「茶山의 形而上學」, 『茶山學報』(제5집), 茶山學硏究院,,1983, .39-40쪽. 다산의 이기설의 배경에는 西學이 자리잡고 있고 그의 이기설은 기존의 이기설을 西學的으로 해석한 것으로서, 다산 사상을 포함하는 실학을 성리학의 역사적 변용으로 파악하는 논리에는 異論이 있다고 한다.
9) 『中庸』22, ꡒ오직 천하의 至誠이라야 그 타고난 본성을 다할 수 있으며, 그 타고난 본성을 다할 수 있어야, 人性[修己]을 다할 수 있다. 人性을 다할 수 있으면, 物性을 다할 수 있고, 물성을 다할 수 있으면 천지의 化育을 도와줄 수 있고, 천지의 화육을 도와줄 수 있다면 天地와 함께 설 수 있다.ꡓ(唯天下至誠, 爲能盡其性, 能盡其性則能盡人之性, 能盡人之性則能盡物之性, 能盡物之性則可以贊天地之化育, 可以贊天地化育則可以與天地參矣)
;『中庸』25, ꡒ誠이란 자기 완성[修己]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만물이 완성[治事]될 수 있게 한다.ꡓ(誠者, 非自成而已也. 所以成物也)
10) 朱憙, 『朱子語類』1:1, ꡒ太極只是天地萬物之理.ꡓ
11) 朱憙, 『朱子語類』1:1, ꡒ在天地言, 則天地中有太極, 在萬物言, 則萬物中各有太極.ꡓ
12) 朱憙, 『大學章句』, 經一章註, ꡒ明德者, 人之所得乎天, 而虛靈不昧, 而具衆理而應萬事也.ꡓ
13) 『中庸』1, ꡒ中과 和를 지극히 하면 하늘과 땅이 바로 잡히고 만물이 자라난다ꡓ(致中和, 天地位焉, 萬物育焉);朱熹, 『朱子語類』 8:20, ꡒ자신을 이루어야 비로소 外物을 이룰 수 있으니, 外物을 이루는 것은 자신을 이루는 것에 달려 있다ꡓ(成己方能成物, 成物在成己之中)
14) 『中庸講議』卷一, 46([이하 1:46]), ꡒ性有三品, 草木之性有生而無覺, 禽獸之性而生而又覺, 吾人之性而生而覺又靈又善, 上中下三級截然不同."
15) 『中庸講義補』2:44, 46, ꡒ주자가 말하길, 誠身은 善에 밝다는(明善) 것이다. 格物致知를 통해 至善을 참으로 알지 못하면, 반드시 好色을 하듯 善을 좋아하고 악취를 싫어하듯 惡을 미워할 수 없다. … [기질의 방해를 극복하고 본연성을] 능히 극진히 한 사람은 知가 밝지 않음이 없으며, 처함에 마땅하지 않음이 없다ꡓ(朱子曰, 誠身在乎明善, 蓋不能格物致知, 以眞知至善之所在, 必不能如好好色如惡惡臭. … 能盡之者, 知之無不明, 而處之無不當也).
16) 『大學公議』2:20, ꡒ故欲待此物之格此知之至以而后, 始乃誠意始乃修身, 則亦以晩矣. … 奚假窮天下萬物之理哉. … 今之學者於空蕩蕩地, 欲誠其意於空蕩蕩地, 欲正其心. 滉瀁眩 虛廓幽寂沒頭, 可模沒尾可捉, ?於誠意上面, 又加之以格物致知二層, ?然?亂莫知端緖. 一生用功, 而所知猶不足而. ?於行乎.ꡓ
17) 『孟子要義』2:23, ꡒ人之善惡, 不係氣稟之淸濁. … 閭巷卑微之民, 椎齒如牛, 而能成孝子之行者, 不可勝數. 婦人淸歌妙舞, 辯慧機警者, 鮮不爲淫, 而黃首黑面, 펷?陋劣者, 多辯烈女之節. 善惡之不係乎淸濁也如此.ꡓ
18) 『論語古今註』9:12, 16, ꡒ其于本性之善惡, 了無關焉. 先儒每以氣質淸濁爲善惡之本, 恐不無差舛也. … 若夫山川風氣之剛柔, 父母精血之淸濁, 所以爲慧鈍, 非所以爲善惡.ꡓ
19) 『孟子要義』2:22, ꡒ上智生而善, 下愚生而惡, 此其說有足以毒天下而禍萬世, 不但爲猛獸洪水而已. 生而聰慧者, 將自傲自聖, 不懼其陷於罪惡, 生而魯鈍者將自暴自棄, 不思其勉於遷改.ꡓ
20) 『中庸講議』1:43, ꡒ格物者格物有本末之物也, 致知者致知所先後之知也, 格致與明善不同. 明善者知隱之, 知微之顯, 知天之不可斯也."
21) 朱熹, 『朱子語類』1:22, ꡒ運轉周流不已, 便是那箇. 而今說天有箇人在那裏批判罪惡, 固不可.ꡓ
22) 琴章泰, 앞의 책, 220쪽.
23) 『中庸講議』1:20, ꡒ故人實心事天實心事神 … 故其戒愼恐衢愼獨之功,眞?篤實以達天德. … 不睹不聞者鬼神之鑑臨也 … 天之鑑臨無間動靜."
『中庸自箴』1:4, ꡒ天地靈明直通人心, 無隱不察, 無微不燭, 照臨此室曰監在玆, 人苟知次雖有大膽者不能不戒愼恐衢矣."
24) 西學의 전개, 발전 및 쇠퇴과정은 實學의 그것과 각각 동일한 시기에 나타난다. 李元淳교수는 조선 서학의 전개과정을 접촉 도입기(17c-18c전엽), 검토 연구기(18c중엽을 전후한 반세기), 실천기(18c 후반), 수난기(19c초반 이후)의 4단계로 구분한다(李元淳, 앞의 책, 14-18쪽).
25) 丁若鏞, ꡐ自明疎ꡑ, 『正祖實錄』 券46, 21年 6月 康寅. 서학 비판가인 安鼎福은 서학서를 明卿碩儒로서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하였으며(李晩采, 『闢衛編』1:4a, ꡒ西學書, 自宣祖末年, 已來于東, 明卿碩儒, 無人不見ꡓ), 黃德吉도 온세상이 靡然하여 西學書를 따랐다고 말한 바 있다(『下慮先生文集』 14:24a, ꡒ先時, 西學書, 自燕肆來胥, 一世靡然趨之ꡓ).
26) 서학을 理的 측면(ꡐ西理', 天主敎思想)과 器的 측면(ꡐ西器', 西洋科學)으로 나누는 것은 서학에 同調했던 중국선비 李之操, 徐光啓 등이 마테오 리치 등의 漢譯西學書를 天學初函으로 편집할 때, 理編(ꡐ西學凡'등 9種)과 器編(ꡐ泰西水法'등 10種)으로 나눈 것에서 기원한다(李元淳, 앞의 책, 37쪽). 서학의 理․器는 성리학의 理․氣 구분과는 다른 것이다.
27) 진산사건(1791)이후 유교문화권에서 일탈하여 천주교 신앙에 生을 건 지식인들은 ꡐ후기 서학자ꡑ로, 진산사건 이전 유학과 서학을 共有한 채 천주교 신앙에 가담하였던 다산과 같은 유학자들은 ꡐ初期 西學者ꡑ로 부를 수 있다.
28) 李元淳, 앞의 책, 107쪽.
29) 琴章泰, 『東西交涉과 近代 韓國思想』,1984, 254쪽.
30) 李元淳, 앞의 책, 60쪽.
31) 『天主實義』, 上卷, 3編([以下, 上:3]), ꡒ彼世界之魂, 有三品. 下品名曰 生魂, 中品名曰 覺魂, 上品名曰 靈魂.ꡓ
32) 마테오 리치는 性理學이 佛敎사상을 빌어 定立된 것으로 파악한 후 『天主實義』에서 佛敎사상 비판에 최대의 역점을 두며, 불교의 비판에 가장 많은 分量을 할애한다.
33) 앞의 책, 上:4, ꡒ所謂一體, 僅謂一原耳已. ... 蓋物相連則同體也, 相絶則異體也.ꡓ
34) 앞의 책, 上:3, ꡒ人身雖死, 而魂非死."
35) 앞의 책, 上:3, ꡒ兩者全而生焉, 死卽其魄化散歸土, 而靈魂常在不滅."
36) 앞의 책, 上:3, ꡒ有形之魂, 不能爲身之主, 而恒爲身之所役, 以就墮落. 是以禽獸常行, 本欲之役, 徇基情之所導, 而不能自檢. 獨人之魂能爲身主, 而隨吾志之所縱止.ꡓ
37) 앞의 책, 上:3, ꡒ一物之性, 惟得一心. 若人則兼有二心. 獸心人心是也. 則亦有二性. … 物類之所好惡, 恒與其性相稱焉. … 若人之所喜惡, 雖亦有形之事, 然德善罪惡之事爲甚.ꡓ
38) 앞의 책, 上:7, ꡒ以其旣曉, 及其所未曉也."
39) 앞의 책, 下:7, ꡒ以其前推明其後, 以其縣驗其隱."
40) 앞의 책, 上:4, ꡒ因外顯以推內隱, 以其然驗其所以然."
41) 앞의 책, 下:7, ꡒ人心者始生 如素簡無所書也."
42) 앞의 책, 下:7, ꡒ仁義禮智, 在推論之後也."
43) 앞의 책, 下:7, ꡒ德加于善其用也, 在本善性體之上焉."
44) 앞의 책, 下:7, ꡒ卽固須認二善之品矣, 性之善爲良善, 德之善爲習善, 夫良善者天主原化性命之德 而我無功焉, 我所爲功, 止在自習積德之善也."
45) 앞의 책, 上:4, ꡒ天主造物, 卽以無而爲有, 一領而萬象卽出焉."
46) 앞의 책, 上:首, ꡒ天主所無有, 然而不能稽其所爲全長也 … 欲言其來者, 但日無終也. 又推而意其體也. 無虛可以容載之. 而無所不盈充也."
47) 앞의 책, 서문, ꡒ무릇 선을 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最高의 尊者가 있어서 이 세상을 다스린다고 믿어야만 한다. 만약 이런 尊者가 없거나 혹은 존재해도 인간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어찌 선을 실천하는 방도를 막아버리고 악을 저지르는 길을 크게 열어 놓는 것이 아니겠습니까?ꡓ(凡爲善者必信: 有上尊者理世界. 若云:無是尊, 或有而不預人事, 豈不塞行善之門, 而大開行惡之路也乎)
48) 앞의 책, 上:4, ꡒ夫德基于修身, 成于昭事."
49) 앞의 책, 下:7, ꡒ不知人意易疲, 不能自勉而修, 又不知瞻仰天主, 以祈慈父之右, 成德者所以鮮見."
50) 『大學講議』 2:27, 28, ꡒ本然之義世多不曉據佛書本然者, 無所始生. … 佛氏謂本然之性無所稟命. … 先儒偶一借用.ꡓ
51) 앞의 책, 上:4, ꡒ世人不禁佛氏狂經, 不覺染其毒語, 周公仲尼之論, 貴邦古經書, 孰有狎主宰而與之一者"
52) 『論語古今註』 9:11, ꡒ人之大體旣生旣知, 復有靈明神妙之用, 故含萬物而不漏, 推萬理而盡悟 好德羞惡出於良知, 此其廻別於禽獸者也."
53) 『心經密驗』, ꡒ天旣予人以可善可惡之權衡, 於是就其下面又予之以難善易惡之具, 施其上面又予之以樂善羞惡之性.ꡓ
54) 『中庸講議』1:2, ꡒ仁義禮智名本起於吾人行事, 竝非在心之玄理, 人之受天只次靈明, 可仁可義可禮可智則有之矣. 上天以仁義禮智四顆賦之於人性之中, 則非其實矣."
55) 『中庸自箴』1:23, ꡒ不息則久 久則徵 徵悠遠…悠遠則積德."
56) 앞의 책, 下:7, ꡒ天主之善無限界, 則吾德可長無定界矣.ꡓ
57) 『中庸講議』1:20, ꡒ日監在玆, 故其戒愼恐衢愼獨 …."
58) 『中庸講義』2;22, ꡒ天地鬼神昭布森列, 而其至尊者至大者上帝是也.ꡓ
『中庸自箴』2:15, ꡒ上帝之體, 無形無質與鬼神同德, 固日鬼神也以其感格照臨而言之謂之鬼神.
59) 『中庸講議』1:1, ꡒ陰陽之名, 起於日光之照庵, 日所隱曰陰, 日所映曰陽, 本無體質只有明暗, 原不可以爲萬物之父母."
60) 『中庸自箴』2:15, ꡒ萬物之上天之造化之中."
61) 『中庸講議』2:2, ꡒ況五行不過萬物中五物, 則同是物也, 而以五生萬不亦難乎."
62) 『中庸講義』2:20, ꡒ今人以天爲理以鬼神爲功用, 爲造化之跡, 爲二氣之良能, 心之知之杳杳冥冥, 一以無知覺者, ,然暗室斯心肆無忌憚, 終身學道而不可與人堯舜之域, 皆於鬼神之說, 有所不明故也."
63) 『中庸講義』2:22, ꡒ中庸之戒愼恐衢, 豈非昭事之學乎. 今人於次疑之於有無之間, 置之於杳茫之地, 故人主敬畏之工, 學者愼獨之義, 皆歸於不誠."
64) 『論語古今註』1:22, ꡒ第以淳厚渾朴不辯淸濁者爲有德, 意欲以此箇氣象, 坐理天下, 庶幾萬物自然歸化, 而當局臨事不知從何處著手, 豈不迂哉. 此天下所以日腐爛而莫之新也."
65) 『中庸講議』1:43, ꡒ明善者知隱之見, 知微之顯, 知天之不可斯也. 知天以後可以擇善, 不知天者不可以擇善."
자료출처 : 다산학술재단 [다산학] 3호 (2002년 5월)
1) 李乙浩, 『茶山經學思想硏究』, 乙酉文化社, 1966.
2) 尹絲淳, 『韓國儒學論究』, 玄岩社, 169쪽., 1980.
3) 西學이란 용어는 明淸代에 中國에서 활동했던 천주교 선교사들이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李元淳, 『朝鮮西學史硏究』, 一志社, 1986, 36쪽.). 實學이란 용어가 후대 연구자들에 의하여 붙여진 이름이었다는 사실과 비교하여 볼 때, 서학이란 용어는 邪學, 天學, 天主學등으로 다산 당시의 문헌에 나타난다. 서학 사상을 담은 ꡐ西學書ꡑ란 명칭은 다산의 학문적 활동 이전부터 일반화되어 있었다.
4) 崔奭祐, 『韓國敎會史의 探究』, 敎會史硏究所, 1982.
5) 李元淳, 앞의 책, 106쪽.
6) 琴章泰, 『東西交涉과 近代韓國思想』, 成均館大學校出版部, 1984.
崔東熙, 『西學에 對한 韓國實學의 反應』, 高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1988.,
7) 李昌國, 「燕巖 朴趾源의 敎育思想 硏究」,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 1987.
8) 丁淳佑, 「茶山의 形而上學」, 『茶山學報』(제5집), 茶山學硏究院,,1983, .39-40쪽. 다산의 이기설의 배경에는 西學이 자리잡고 있고 그의 이기설은 기존의 이기설을 西學的으로 해석한 것으로서, 다산 사상을 포함하는 실학을 성리학의 역사적 변용으로 파악하는 논리에는 異論이 있다고 한다.
9) 『中庸』22, ꡒ오직 천하의 至誠이라야 그 타고난 본성을 다할 수 있으며, 그 타고난 본성을 다할 수 있어야, 人性[修己]을 다할 수 있다. 人性을 다할 수 있으면, 物性을 다할 수 있고, 물성을 다할 수 있으면 천지의 化育을 도와줄 수 있고, 천지의 화육을 도와줄 수 있다면 天地와 함께 설 수 있다.ꡓ(唯天下至誠, 爲能盡其性, 能盡其性則能盡人之性, 能盡人之性則能盡物之性, 能盡物之性則可以贊天地之化育, 可以贊天地化育則可以與天地參矣)
;『中庸』25, ꡒ誠이란 자기 완성[修己]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만물이 완성[治事]될 수 있게 한다.ꡓ(誠者, 非自成而已也. 所以成物也)
10) 朱憙, 『朱子語類』1:1, ꡒ太極只是天地萬物之理.ꡓ
11) 朱憙, 『朱子語類』1:1, ꡒ在天地言, 則天地中有太極, 在萬物言, 則萬物中各有太極.ꡓ
12) 朱憙, 『大學章句』, 經一章註, ꡒ明德者, 人之所得乎天, 而虛靈不昧, 而具衆理而應萬事也.ꡓ
13) 『中庸』1, ꡒ中과 和를 지극히 하면 하늘과 땅이 바로 잡히고 만물이 자라난다ꡓ(致中和, 天地位焉, 萬物育焉);朱熹, 『朱子語類』 8:20, ꡒ자신을 이루어야 비로소 外物을 이룰 수 있으니, 外物을 이루는 것은 자신을 이루는 것에 달려 있다ꡓ(成己方能成物, 成物在成己之中)
14) 『中庸講議』卷一, 46([이하 1:46]), ꡒ性有三品, 草木之性有生而無覺, 禽獸之性而生而又覺, 吾人之性而生而覺又靈又善, 上中下三級截然不同."
15) 『中庸講義補』2:44, 46, ꡒ주자가 말하길, 誠身은 善에 밝다는(明善) 것이다. 格物致知를 통해 至善을 참으로 알지 못하면, 반드시 好色을 하듯 善을 좋아하고 악취를 싫어하듯 惡을 미워할 수 없다. … [기질의 방해를 극복하고 본연성을] 능히 극진히 한 사람은 知가 밝지 않음이 없으며, 처함에 마땅하지 않음이 없다ꡓ(朱子曰, 誠身在乎明善, 蓋不能格物致知, 以眞知至善之所在, 必不能如好好色如惡惡臭. … 能盡之者, 知之無不明, 而處之無不當也).
16) 『大學公議』2:20, ꡒ故欲待此物之格此知之至以而后, 始乃誠意始乃修身, 則亦以晩矣. … 奚假窮天下萬物之理哉. … 今之學者於空蕩蕩地, 欲誠其意於空蕩蕩地, 欲正其心. 滉瀁眩 虛廓幽寂沒頭, 可模沒尾可捉, ?於誠意上面, 又加之以格物致知二層, ?然?亂莫知端緖. 一生用功, 而所知猶不足而. ?於行乎.ꡓ
17) 『孟子要義』2:23, ꡒ人之善惡, 不係氣稟之淸濁. … 閭巷卑微之民, 椎齒如牛, 而能成孝子之行者, 不可勝數. 婦人淸歌妙舞, 辯慧機警者, 鮮不爲淫, 而黃首黑面, 펷?陋劣者, 多辯烈女之節. 善惡之不係乎淸濁也如此.ꡓ
18) 『論語古今註』9:12, 16, ꡒ其于本性之善惡, 了無關焉. 先儒每以氣質淸濁爲善惡之本, 恐不無差舛也. … 若夫山川風氣之剛柔, 父母精血之淸濁, 所以爲慧鈍, 非所以爲善惡.ꡓ
19) 『孟子要義』2:22, ꡒ上智生而善, 下愚生而惡, 此其說有足以毒天下而禍萬世, 不但爲猛獸洪水而已. 生而聰慧者, 將自傲自聖, 不懼其陷於罪惡, 生而魯鈍者將自暴自棄, 不思其勉於遷改.ꡓ
20) 『中庸講議』1:43, ꡒ格物者格物有本末之物也, 致知者致知所先後之知也, 格致與明善不同. 明善者知隱之, 知微之顯, 知天之不可斯也."
21) 朱熹, 『朱子語類』1:22, ꡒ運轉周流不已, 便是那箇. 而今說天有箇人在那裏批判罪惡, 固不可.ꡓ
22) 琴章泰, 앞의 책, 220쪽.
23) 『中庸講議』1:20, ꡒ故人實心事天實心事神 … 故其戒愼恐衢愼獨之功,眞?篤實以達天德. … 不睹不聞者鬼神之鑑臨也 … 天之鑑臨無間動靜."
『中庸自箴』1:4, ꡒ天地靈明直通人心, 無隱不察, 無微不燭, 照臨此室曰監在玆, 人苟知次雖有大膽者不能不戒愼恐衢矣."
24) 西學의 전개, 발전 및 쇠퇴과정은 實學의 그것과 각각 동일한 시기에 나타난다. 李元淳교수는 조선 서학의 전개과정을 접촉 도입기(17c-18c전엽), 검토 연구기(18c중엽을 전후한 반세기), 실천기(18c 후반), 수난기(19c초반 이후)의 4단계로 구분한다(李元淳, 앞의 책, 14-18쪽).
25) 丁若鏞, ꡐ自明疎ꡑ, 『正祖實錄』 券46, 21年 6月 康寅. 서학 비판가인 安鼎福은 서학서를 明卿碩儒로서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하였으며(李晩采, 『闢衛編』1:4a, ꡒ西學書, 自宣祖末年, 已來于東, 明卿碩儒, 無人不見ꡓ), 黃德吉도 온세상이 靡然하여 西學書를 따랐다고 말한 바 있다(『下慮先生文集』 14:24a, ꡒ先時, 西學書, 自燕肆來胥, 一世靡然趨之ꡓ).
26) 서학을 理的 측면(ꡐ西理', 天主敎思想)과 器的 측면(ꡐ西器', 西洋科學)으로 나누는 것은 서학에 同調했던 중국선비 李之操, 徐光啓 등이 마테오 리치 등의 漢譯西學書를 天學初函으로 편집할 때, 理編(ꡐ西學凡'등 9種)과 器編(ꡐ泰西水法'등 10種)으로 나눈 것에서 기원한다(李元淳, 앞의 책, 37쪽). 서학의 理․器는 성리학의 理․氣 구분과는 다른 것이다.
27) 진산사건(1791)이후 유교문화권에서 일탈하여 천주교 신앙에 生을 건 지식인들은 ꡐ후기 서학자ꡑ로, 진산사건 이전 유학과 서학을 共有한 채 천주교 신앙에 가담하였던 다산과 같은 유학자들은 ꡐ初期 西學者ꡑ로 부를 수 있다.
28) 李元淳, 앞의 책, 107쪽.
29) 琴章泰, 『東西交涉과 近代 韓國思想』,1984, 254쪽.
30) 李元淳, 앞의 책, 60쪽.
31) 『天主實義』, 上卷, 3編([以下, 上:3]), ꡒ彼世界之魂, 有三品. 下品名曰 生魂, 中品名曰 覺魂, 上品名曰 靈魂.ꡓ
32) 마테오 리치는 性理學이 佛敎사상을 빌어 定立된 것으로 파악한 후 『天主實義』에서 佛敎사상 비판에 최대의 역점을 두며, 불교의 비판에 가장 많은 分量을 할애한다.
33) 앞의 책, 上:4, ꡒ所謂一體, 僅謂一原耳已. ... 蓋物相連則同體也, 相絶則異體也.ꡓ
34) 앞의 책, 上:3, ꡒ人身雖死, 而魂非死."
35) 앞의 책, 上:3, ꡒ兩者全而生焉, 死卽其魄化散歸土, 而靈魂常在不滅."
36) 앞의 책, 上:3, ꡒ有形之魂, 不能爲身之主, 而恒爲身之所役, 以就墮落. 是以禽獸常行, 本欲之役, 徇基情之所導, 而不能自檢. 獨人之魂能爲身主, 而隨吾志之所縱止.ꡓ
37) 앞의 책, 上:3, ꡒ一物之性, 惟得一心. 若人則兼有二心. 獸心人心是也. 則亦有二性. … 物類之所好惡, 恒與其性相稱焉. … 若人之所喜惡, 雖亦有形之事, 然德善罪惡之事爲甚.ꡓ
38) 앞의 책, 上:7, ꡒ以其旣曉, 及其所未曉也."
39) 앞의 책, 下:7, ꡒ以其前推明其後, 以其縣驗其隱."
40) 앞의 책, 上:4, ꡒ因外顯以推內隱, 以其然驗其所以然."
41) 앞의 책, 下:7, ꡒ人心者始生 如素簡無所書也."
42) 앞의 책, 下:7, ꡒ仁義禮智, 在推論之後也."
43) 앞의 책, 下:7, ꡒ德加于善其用也, 在本善性體之上焉."
44) 앞의 책, 下:7, ꡒ卽固須認二善之品矣, 性之善爲良善, 德之善爲習善, 夫良善者天主原化性命之德 而我無功焉, 我所爲功, 止在自習積德之善也."
45) 앞의 책, 上:4, ꡒ天主造物, 卽以無而爲有, 一領而萬象卽出焉."
46) 앞의 책, 上:首, ꡒ天主所無有, 然而不能稽其所爲全長也 … 欲言其來者, 但日無終也. 又推而意其體也. 無虛可以容載之. 而無所不盈充也."
47) 앞의 책, 서문, ꡒ무릇 선을 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最高의 尊者가 있어서 이 세상을 다스린다고 믿어야만 한다. 만약 이런 尊者가 없거나 혹은 존재해도 인간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어찌 선을 실천하는 방도를 막아버리고 악을 저지르는 길을 크게 열어 놓는 것이 아니겠습니까?ꡓ(凡爲善者必信: 有上尊者理世界. 若云:無是尊, 或有而不預人事, 豈不塞行善之門, 而大開行惡之路也乎)
48) 앞의 책, 上:4, ꡒ夫德基于修身, 成于昭事."
49) 앞의 책, 下:7, ꡒ不知人意易疲, 不能自勉而修, 又不知瞻仰天主, 以祈慈父之右, 成德者所以鮮見."
50) 『大學講議』 2:27, 28, ꡒ本然之義世多不曉據佛書本然者, 無所始生. … 佛氏謂本然之性無所稟命. … 先儒偶一借用.ꡓ
51) 앞의 책, 上:4, ꡒ世人不禁佛氏狂經, 不覺染其毒語, 周公仲尼之論, 貴邦古經書, 孰有狎主宰而與之一者"
52) 『論語古今註』 9:11, ꡒ人之大體旣生旣知, 復有靈明神妙之用, 故含萬物而不漏, 推萬理而盡悟 好德羞惡出於良知, 此其廻別於禽獸者也."
53) 『心經密驗』, ꡒ天旣予人以可善可惡之權衡, 於是就其下面又予之以難善易惡之具, 施其上面又予之以樂善羞惡之性.ꡓ
54) 『中庸講議』1:2, ꡒ仁義禮智名本起於吾人行事, 竝非在心之玄理, 人之受天只次靈明, 可仁可義可禮可智則有之矣. 上天以仁義禮智四顆賦之於人性之中, 則非其實矣."
55) 『中庸自箴』1:23, ꡒ不息則久 久則徵 徵悠遠…悠遠則積德."
56) 앞의 책, 下:7, ꡒ天主之善無限界, 則吾德可長無定界矣.ꡓ
57) 『中庸講議』1:20, ꡒ日監在玆, 故其戒愼恐衢愼獨 …."
58) 『中庸講義』2;22, ꡒ天地鬼神昭布森列, 而其至尊者至大者上帝是也.ꡓ
『中庸自箴』2:15, ꡒ上帝之體, 無形無質與鬼神同德, 固日鬼神也以其感格照臨而言之謂之鬼神.
59) 『中庸講議』1:1, ꡒ陰陽之名, 起於日光之照庵, 日所隱曰陰, 日所映曰陽, 本無體質只有明暗, 原不可以爲萬物之父母."
60) 『中庸自箴』2:15, ꡒ萬物之上天之造化之中."
61) 『中庸講議』2:2, ꡒ況五行不過萬物中五物, 則同是物也, 而以五生萬不亦難乎."
62) 『中庸講義』2:20, ꡒ今人以天爲理以鬼神爲功用, 爲造化之跡, 爲二氣之良能, 心之知之杳杳冥冥, 一以無知覺者, ,然暗室斯心肆無忌憚, 終身學道而不可與人堯舜之域, 皆於鬼神之說, 有所不明故也."
63) 『中庸講義』2:22, ꡒ中庸之戒愼恐衢, 豈非昭事之學乎. 今人於次疑之於有無之間, 置之於杳茫之地, 故人主敬畏之工, 學者愼獨之義, 皆歸於不誠."
64) 『論語古今註』1:22, ꡒ第以淳厚渾朴不辯淸濁者爲有德, 意欲以此箇氣象, 坐理天下, 庶幾萬物自然歸化, 而當局臨事不知從何處著手, 豈不迂哉. 此天下所以日腐爛而莫之新也."
65) 『中庸講議』1:43, ꡒ明善者知隱之見, 知微之顯, 知天之不可斯也. 知天以後可以擇善, 不知天者不可以擇善."
자료출처 : 다산학술재단 [다산학] 3호 (2002년 5월)
출처 : 동양철학 나눔터 - 동인문화원 강의실
글쓴이 : 권경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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