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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야기

천자문과 창세기(28)-황원흥/SF



우통광내(右通廣內)
좌달승명(左達承明)
"궁궐 좌우에 광내, 승명의
서고를 세워"

기집분전(旣集墳典)
역취군영(亦聚群英)
"옛 글들이 가득하고
빼어난 인재들 또한 모여"

두고종예(杜槀鍾隷)
칠서벽경(漆書壁經)
"글 잘 쓰는 두도와 종요가 있고
칠로 쓴 죽간과 공자사당 벽에서 나온
경전도 있구나"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내가 내 무직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애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창세기 9:12-15)

천자문은
나라를 다스라는데 필요한
온갖 인재와 서적들이
왕도 좌우에 가득하여
사통팔달한다고 말합니다.

창세기는
신의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세상 만물 누구나 보는
구름 속 무지개에
언약의 글을 쓰고 소통합니다.

낡은 창고 속
빛 바랜 먼지투성이의
인간이 찾는 아날로그적,
디지털적 소통의 지혜나 재주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거기엔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하는
생생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담고 있습니다.

멋진 소통의 지혜가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