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택곡부(奄宅曲阜)
미단숙영(微旦孰營)
"곡부 땅에 큰 노(魯)나라를 세웠으니
주공 단(旦)이 아니면
누가 나라를 경영했겠는가"
환공광합(桓公匡合)
제약부경(齊弱扶傾)
"춘추시대 제나라 군주
환공은 자기를 암살하려던
관중을 재상으로 삼아
제후들을 규합하고
나라를 바로 잡았다."
"요셉이 바로의 명대로
그 아비와 형들에게 거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세스를 그들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고"(창세기 47:11)
천자문은
은왕조를 멸하고
주나라를 세운 무왕의 아우로,
조카 성왕을 도와
주왕조의 기틀을 튼튼하게 한
주공과
춘추시대 제나라를 부국강병하게
만든 환공을 이야기합니다.
창세기는
요셉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성경의 내용을 현재 남아 있는
다른 역사 기록과 비교하면
여러 문제가 제기됩니다.
창세기의 요셉과
출애굽의 주인공인 모세의 일생도
마찬가지입니다.
1.요셉과 모세는 애굽인이 아닌데
외국인을 왕자나 총리대신으로
삼았을까요?
2.요셉과 모세는 애굽인이 멸시하던
노예요 천민출신인데 과연
고위관리로 등용했을까요?
3.그들에게 애굽식 이름을 주고
상위계층 애굽 여인을 아내로
삼게 한 것은(창세기41:45)
애굽인들의 반감과 질시를 무마하고
정당화시키기 위한 것일까요?
4.농경을 주업으로 삼던 애굽인은
목축하는 유목민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니(창세기46:34)
요셉의 등용은,
애굽인이 아닌, 유목민족인
힉소스족의 침입으로 성립한
이집트 제15-16 왕조때(BC1776-1570)의 일이 아닐까요?
5.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렸고(출애굽기1:8)
그때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보다
많고 강하다고 했으니(출애굽기1:9)
이것 역시 본토 애굽인이
말한 것이 아니라,
소수민족으로 애굽을 지배하던
이민족 침략왕조 때를 말한 것이
아닐까요?
6.요셉을 버금 수레에 태웠는데(창세기41:43) 역사상 애굽에 말과
전차가 소개된 것도 힉소스민족이
침입한 때로 본다면
요셉도 같은 시대로 보아야 할까요?
7.애굽 제18왕조의 파라오 Ahmose는
힉소스인들을 애굽에서 추방합니다.
만일 이스라엘민족이 친힉소스였다면
왜 함께 추방되지 않았을까요?
8.요셉의 아버지 야곱과 형제들이
거주한 곳은 애굽의
라암세스지역입니다.(창세기47:11)
라암셋을 건축하는 일에
이스라엘 민족이 동원되므로
(출애굽기1:11)
그 노동력으로 활용된 까닭일까요?
9.애굽의 제19왕조와
제20왕조 사이에(BC1319-1085)
라암세스란 이름을 가진 왕이
11명이나 됩니다.
그중 아부 심벨과 카르낙 신전,
라암셋의 왕궁 등을 건축한 이는
라암세스2세(BC1299-1232)입니다.
그가 이스라엘민족을 노역에 내몰고
탄압하던 출애굽 당시의 왕일까요?
역사는
힘의 논리가 지배합니다.
전, 후 정권의 변천,
지배민족의 변천에 따라
과거사는 왜곡 말살되기 마련입니다.
6천년 이집트 고대사에서
외래민족으로
이집트에서 활약한
요셉이나 모세에 관한 역사도
같은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특히 모세의 출애굽시기는
성경의 연대를 추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기록이 없는
역사 연대의 추정이나
등장 인물들의 실재 문제는
성경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신앙과
합리적 해석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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