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수필 김주대 -4월 jn209 2019. 4. 21. 07:31 떨어진 목련은걸음마도 못하고 죽은 아기 발바닥같다어떤 어미가 있어잘 드는 칼로죽음의 발바닥을 벗겼을 것이다목련나무아래 한겹 두겹 내려놓고아장아장 걸어가길 한없이 빌었을 것이다목련나무아래 4월에는발도 없는 아기가 와서발바닥으로만 발바닥으로만 하얗게 걸어다닌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yknet '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봉준-유시 (0) 2019.04.24 한하운 -踏花歸 (0) 2019.04.22 박화목-4월 (0) 2019.04.19 신철규 -검은 방 (0) 2019.04.18 이용임 ‘이천십사년 봄, 부터’ (0) 2019.04.17 '시수필' Related Articles 전봉준-유시 한하운 -踏花歸 박화목-4월 신철규 -검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