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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한하운 -踏花歸

벚꽃이 피고

벚꽃이 지네

함박눈인양 날리네 깔리네

꽃속에

꽃길로

꽃을 밟고 나는 돌아가네

꽃이 달빛에 졸고

봄달이 꽃속에 졸고...꽃이 지네...꽃지는 밤

꽃을 밟고

옛날을 다시 걸어

꽃길로

꽃을 밟고

나는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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