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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김용수 -초여름

고운 님 얼굴 닮은

마음으로

가만가만 불어오는

명주바람 앞세우고

싱그러운 연초록

잎사귀 사이로

은빛 햇살 쏟아져

아늑거리는 신록의

꿈을 안고

여름 너 벌써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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