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들판에는 개망초꽃 핀다....슬픈 야생의
풀꽃...복더위 하늘밑 아무데서나
버려진 빈터 허드레땅에...피어나고 있다.
나도 꽃, 나도 꽃,
잊지말라고.
한두해, 영원살이 풀씨를 맺고있다.
개망초 지고있는 들 끝에서는
지평선이 낮게낮게
흔들리고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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