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낙엽지는 냇가에서
물에 비쳐 어룽이는 그녀
가슴태우며...사모하다
죽어 핀 상사화
솟은 대롱에서 꽃만 피어 지고
잎 따로 나중 피어
잎과 꽃이 만나지못하는 서러움...토해내며 많이도 피었네
하늘의 별이 냇가에 뜨면
따로 피지말고
별과 함께 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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