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어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용악 -그리움 (0) | 2020.01.01 |
---|---|
윤보영 -송년의 시 (0) | 2020.01.01 |
이어령 -벼랑끝에서 날게 하소서 (0) | 2019.12.29 |
이상윤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0) | 2019.12.27 |
이해인 ‘성탄편지’ (0) | 2019.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