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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윤보영 -송년의 시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안타까운 기억속에서 서성이고 있다...창살에 햇빛이 들면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 해를 열겠지

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올해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겠다

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

하늘의 별을 보고 가슴 여는

아름다운 감정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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