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그 얼마나 그리우면
새하얀 눈물 꽃으로
피어나는지 아시나요
미운 정 고운 정
좁쌀 같은 사연사연들
알알이 피워내
봄바람에 나부끼는 안타까움
나 좀 보아주어요
혹여라도
그 누가
쇤네 소식을 묻거든
임 못 잊어 못 잊어서
다정스레 임과 노닐던
봄 햇살 위에
임께로 드리운 마음
곱디곱게 펼쳐
하얗게 하얗게 피어난다더라
귀뜸 주어요.
'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팝꽃 편지/성은주 (0) | 2021.04.13 |
---|---|
조팝꽃이 필 때면/한규정 (0) | 2021.04.13 |
4월에 그대에게 보내는 사랑편지/정용철 (0) | 2021.04.13 |
아카시아꽃/서창원 (0) | 2021.04.10 |
아까시꽃 (0) | 2021.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