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 최근 주요국(미국, EU, 일본, 이하 주요국)은 첨단산업·국방·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 조달 및 글로벌 공급망 복원을 위해 자원부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 공급망의 취약성은 팬데믹·지역분쟁 등 외생적 충격을 계기로 표면화되었으며, 첨단산업 패권경쟁 심화 속 핵심광물 수출 통제로 이어지면서 그 위기가 일시적 교란을 넘어 상시적인 구조적 위험으로 자리잡음.
- 이에 따라 공급망의 패러다임이 ‘시장 효율성’에서 ‘경제 안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주요국은 단순히 자원 확보를 넘어 공급망 다변화·재편에 주력하면서 자원부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 중앙아시아 지역은 주요국이 설정한 전략광종이 다량 매장되어 있어 광물개발 여건 성숙 시 공급망 다변화의 핵심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전략적 지대로 재평가되고 있음.
▶ 주요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수준을 △‘정상급’ 외교로 격상, △‘핵심광물 협력’을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설정, △외교적 수사를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투자로 협력을 구체화하는 공통적인 양상을 보임.
- [미국]
‘C5+1’ 외교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비즈니스 트랙인 ‘B5+1’을 활용하여 핵심광물 협력을 구체화하고, 기존의 외교·안보 중심적 접근에서 민간 부문과 연계한 상업적·실질적 협력으로 보완·확장하고 있음
.- [EU]
2025년 4월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제1차 EU-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 지역의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고, ‘핵심원자재 의향선언’ 채택 및 120억 유로 규모의 대중앙아 투자 패키지를 발표함.
- [일본]
‘중앙아시아 플러스 일본 대화(CA+JAD: Central Asia plus Japan Dialogue)’는 2025년 12월 도쿄에서 정상급 회의로 격상 개최되었으며, ‘CA+JAD 도쿄 이니셔티브’ 출범을 선언하고 향후 5년간 3조 엔 규모의 대중앙아시아 비즈니스 프로젝트 추진 목표를 발표함.
▶ 한국은 정상외교를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대중앙아시아 핵심광물 공급망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함.
- 2026년 9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앞둔 한국은 핵심광물 분야에서 비교우위를 갖는 영역에 특화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가공·운송·금융의 실행단계로 진전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설계가 필요함.
- 한국의 산업 수요 구조와 중앙아시아의 공급 역량이 수렴하는 광종을 선별해 공동사업을 개발하고, 물류 연결성을 감안하여 주요국이 추진하는 대중앙아 인프라 개발 참여를 검토할 수 있음.
- 다만 핵심광물 공급망의 구조적 제약요인을 식별하는 심층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정부는 정책지원을 통해 유관기관·기업의 대중앙아 진입·진출 장벽을 낮추고 민간투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과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함.\
세경포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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