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梅時節家家雨, 靑草池塘處處蛙
(황매시절가가우, 청초지당처처와)
누런 매실의 계절이라 집집마다 비 뿌리고,
푸른 풀 못가 여기저기서 개구리 운다.
이어지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
“약속하고 오지 않아 한밤이 지났는데,
한가히 바둑알 두드리다 보니 타버린 등잔 심지 떨어진다.
” 개구리 울어대는 초여름 장마철의 농촌 풍경, 그리고
친구를 기다리다 깊어버린 한밤의 한가함이
더없이 편안하다.
-宋(송) 趙師秀(조사수)의 ‘有約(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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