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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야기

천자문과 창세기(15)-황원흥/SF



개차신발(蓋此身髮)
사대오상(四大五常)
공유국양(恭惟鞠養)
기감훼상(豈敢毀傷):
"털 덮인 우리 몸
지(地) 수(水) 화(火) 풍(風) 사대(四大)가
골육과 혈맥과 기운과 성품 만들고
인의예지신 오상을 행할 수있도록
낳고 길러주신 부모 은혜 생각하면
어찌 감히 상처 하나 낼 수 있으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세기 2:6)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대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세기 2:22-23)

"아벨은...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창세기 4:4)

"노아가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창세기 8:20)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언약이니라"(창세기 17:9-10)

"아브라함아...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야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세기 22:1-2)

부모에게 받아 고이 양육된 몸을
올바로 닦아 사는 것이
효의 근본이며,
신이 창조한 몸을 지켜
신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신앙의 근본입니다.
아담의 아들 아벨이
처음 태어난 양의 새끼와 기름을,
노아가 짐승과 새를,
아브라함이 하나뿐인 아들 이삭을
신의 제물로 드리고
유대인 남자들이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를 행하고,
예수도 아버지의 뜻을 따라
십자가에 자기 몸을 바칩니다.
충효와 신앙은
우리의 몸과 삶을
온전히 바치는
순교자적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