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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야기

루터의 라이프치히 논쟁과“Sola Scriptura”/정원래 .총신대

라이프치히 논쟁은 종교개혁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논쟁이
다. 이 논쟁은 로마 가톨릭과 루터 진영이 서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자신들의 주장을 치밀하게 준비하여 정면대결을 펼친 첫 번째 논쟁이자, sola
scriptura라고 하는 종교개혁의 핵심적 원리가 분명하게 천명되는 논쟁이다.
비록 논쟁의 출발이 되는 주제는 ‘교황의 권위’와 ‘전통과 교부’들의 권
위에 관한 논쟁이었으나, 결국은 성경의 원리에 누가 더 충실한가 하는 것으
로 이끌려진다. 논쟁을 통해 제시되는 것은, 첫째는 교황이나 공의회는 오류
의 가능성이 있다. 둘째는 교황의 권위 역시 제한적이다. 셋째는 신앙적 문
제에 있어서 궁극적이며 유일한 권위는 성경이다.
나아가 여기서 천명되는 sola scriptura는 주요한 특징을 지니는데, 첫째,
sola scriptura는 성경의 문자적 의미에 충실할 것을 의미한다. 로마 가톨릭 학
자들이 성경에 대한 근거를 사용하지만 그들이 문자적 의미에 충실하지 않
고 곧 그들의 전통이나 교훈으로 달아난다. 둘째, sola scirptura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무오하며, 교회의 전통과 공의회의 권위는 성경의 권위에 복종해
야 한다. 공의회는 그 말씀의 결과물이다. 셋째, sola scriptura는 단순히 성경
을 근거한 해석이 아니라 그 해석은 객관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성경 해석이 아니라, 성경해석이 궁극적이고 최종적인 권위를 갖
기 위해서는 객관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종교개혁의 근본 원리인 sola scriptura는 라이프치히 논쟁을
통해 명백하게 선언되었고, 현재까지 살아있는 최고의 원리이며, 영원토록
모든 신앙과 교훈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5750134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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