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책칼럼

캐나다 스마트팜 산업 변화와 새로운 진출 기회(24-12-10)/위이정外.KOTRA

<요 약>

□ 캐나다 농업 개황
◦ 캐나다 최신 인구센서스 통계(2021년)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 농지 면적(Farm area)*은 1억 5,370만 에이커(약 6,220만 헥타르)로 2001년(1억 6,680만 에이커) 이후 7.9% 감소
◦ 전체 농장(Farm)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3천 에이커 이상 초대형 농장 수는 증가
◦ 캐나다 온실 농업은 단순 농장 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농장 대형화’ 구조 전환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생산성 향상’에 집중
◦ 농촌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가 캐나다 농장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며, 이로인해 캐나다 농업의 대규모 농장 중심 대형화 전환 가속

□ 캐나다 스마트팜 기술 도입 현황
◦ 캐나다 전체 농장 중 50.4%(95,713개)가 적어도 하나의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2021년 인구센서스 통계)
◦ 대표적인 도입 기술은 토양 샘플 테스트(32.0%), 자율주행 농기계(26.8%), 서방형 비료(23.4%), VRA(가변율 적용) 기술(16.1%), GIS 매핑(13.2%), 드론(3.6%), 로봇 착유기(1.2%), 로봇 온실 장비(0.2%) 등

□ 캐나다 스마트팜 시장 전망
◦ Horizon Grand View Research 시장 보고서(2023년)에 따르면, 캐나다 스마트팜 시장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4.6%의 성장률로 증가하여, 2030년 시장규모가 약 U$88억 2,1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정밀 농업(Precision Agriculture) 기술, 캐나다 농업이 직면한 기후 변화, 고령화 등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부상하며 시장 성장 견인 기대
◦ NMSC(Next Move Strategy Consulting)는 2024년 보고서에서 2022년 캐나다 농업 로봇 시장의 규모를 U$1억 7,854만으로 평가하며, 2023~2030년 기간 연평균 16.7%의 성장률로 증가하여 2030년 시장 규모가 U$6억 6,50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
◦ Research and Market이 2022년 발표한 ‘Canada Vertical Farming Market Overview 2027’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실내 농업시장은 2022~2027년 기간 연평균 20.93%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2027년 시장 규모가 U$26.5억으로 확대 전망

□ 연방정부 지원 및 투자
◦ 지속가능 캐나다 농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캐나다 농업경쟁력 강화와 혁신 촉진을 목적으로, 연방-지방 정부가 공동 농업지원 기금을 마련해 다양한 농업 관련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연방ㆍ지방정부 협력 이니셔티브
- 기존 5개년(2018~2023년) 캐나다 농업 파트너십(Canadian Agricultural Partnership, ‘18~’23년) 사업의 2차 후속 연계사업임
◦ 캐나다국립연구위원회 산업연구지원 프로그램: 캐나다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대표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과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 지역 농업 혁신 클러스터
◦ 범 캐나다 스마트팜 네트워크(Pan Canadian Smart Farm Network): 캐나다 전역의 스마트 농장을 연결해 데이터와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다양한 현장 (실험) 연구를 수행하며 새로운 농업 기술 개발과 스마트 농업 보급 확대 지원
- (목적) 캐나다 전역에서 자체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8개 농업 대학/기관들이 협력해 현장에서 수집된 연구 기반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추진
- (참여 기관) 전국의 8개 농업 관련 기관(앨버타 3개, 서스캐처원 2개, 매니토바 2개, 온타리오 1개)이 참여하여 캐나다 스마트 농업벨리 조성
◦ Enterprise Machine Intelligence and Learning Initiative(EMILI): 자체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을 통해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촉진하는 비영리 기관

□ 캐나다 농업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 글로벌 농식품 벤처기업 분석ㆍ투자기관인 Agfunder가 2024년 발표한 글로벌 농식품 기술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 농식품 벤처 테크기업의 투자 유치 규모는 U$4억 1,600만으로 전세계 9위 기록
◦ 캐나다 농업 기술(Ag Tech, 애그테크) 밸류체인에 포함된 기업은 총 267개 업체로 온타리오, BC, 앨버타, 퀘벡 등 4개 주에 집중 분포(Foresight Canada 보고서, 2024년)

□ 시장기회 및 유망분야 발굴
◦ 농업 자율 로봇: 캐나다는 광활한 농장에 노동력이 부족해 대규모 농장 관리와 효율적인 (물) 자원 사용, 노동집약적 반복 작업 자동화 기술 등 도입 수요 큼
◦ 실내 수경재배: 캐나다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내 농장 방식은 수경재배로, LED 광원, 센서 & 모니터링 장비, 환경 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 등 기술 필요
◦ 인공지능 및 센서 기술: 온실 내 환경 제어, 관개, 비료 투입 등을 자동화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 사용을 최적화. AI를 활용하여 기상 데이터와 작물 성장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수확 시기와 생산량을 예측하고, 효율적인 농업 계획 수립 지원

□ 결론 및 시사점
◦ [加 농업] 인력 부족 심화, ‘디지털 전환’ 선택 아닌 필수
- 캐나다 농업인력 부족 규모는 2023년 대비 15% 증가한 101,1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 부족한 인원의 약 80%는 단기 외국인 노동자로 충원될 예정이지만, 나머지 20%에 해당하는 약 22,200개 일자리는 공석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
◦ [韓 기업] 캐나다 스마트팜 시장 진출 시사점
➀경작 규모별 기술수요 다양, ‘맞춤 솔루션’ 필수 : 캐나다 농장은 장기 노동력 감소에 따른 생산성 하락 극복을 목표로, 특히 자동화와 데이터수집ㆍ분석 중심의 기술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➁비용 장벽 낮출 ‘눈높이’ 공략 필요: 비용 문제는 곡물, 원예, 축산 등 캐나다 농업 전반에 걸쳐 공통된 핵심 이슈로 현지 농가 눈높이에 맞는 ‘현장중심 비용절감 솔루션’ 개발 필요
➂동서 생산작물 차이 뚜렷, 지역별 ‘특화 기술’ 제공: (동부) 대규모 온실 농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스마트팜 기술의 도입과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 (서부) 대단위 농지에서 단일 작물을 대규모로 재배하는 지역으로, 넓은 농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밀 농업 기술 수요가 높음
 
 
 
Global Market Report 24-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