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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중동 사태의 중국 경제 충격 및 파급영향 점검 (26-3-12)/김기봉.KCIF

<요 약>

◼ [이슈]

2.28일 시작된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 미칠 영향에 관심

◼ [경제 예상충격]

對중동 교역 차질 등 피해가 불가피하나 중국은 비축유 확보, 대체 수입 경로, 원유 의존도 축소 등으로 호르무즈 봉쇄 타격이 여타국 대비 제한적일 전망

◼ [파급영향]

미국과의 마찰 확대 가능성이 우려되나, 중국의 친환경·일대일로 사업 수요 확대 등 일부 기회요인도 상존

 

<내 용>

 

❑ [이슈]

 

2.28일 시작된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 미칠 영향에 관심

    ※ 중국의 글로벌 원유 수입비중은 25%로 2위 미국(15%), 3위 인도(11%) 등을 크게 상회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관련 우려가 확대. WTI 유가 역시 80달러를 돌파하면서 금년 50% 이상 급등

●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곧 끝난다고 하였으나 이란은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중심으로 전쟁 종결을 결정하는 건 이란이며 석유 운송을 전면 봉쇄하겠다면서 대립이 격화

 

❑ [경제 예상충격]

 

對중동 교역 차질 등 피해가 불가피하나 중국은 비축유 확보, 대체 수입 경로, 원유 의존도 축소 등으로 호르무즈 봉쇄 타격이 여타국 대비 제한적일 전망

 

●(對중동 교역·사업 차질)

중동사태 장기화시 무역 위축 등 중국경제 불안뿐 아니라 중동 지역 진출에도 차질이 예상

   – 중국의 대중동 무역비중이 약 8%(수출 6%, 수입 10%, `22년 기준)인 가운데, 대외 건설사업의 약 40%가 중동에 집중되어 있어 데이터 센터 건설 등 중장기 사업 추진이 지연될 소지

● (원유 의존도 축소)

다만 중국의 비축유가 크게 확대된 가운데, 에너지 자립도(에너지 소비 대비 생산 비중) 역시 친환경 산업 육성 등으로 82%에 달하여 인접국(인도, 필리핀 등)을 크게 상회하면서 봉쇄 충격을 완화할 전망

   – 중국의 원유 비축량은 현재 125일로 `15년 30일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으며 주요국(독일 92일, 프랑스 85일 등)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IEA 등)

  – 또한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석유의 비중도 28%로 유럽(41%), 아시아(33%)를 하회하면서 원유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

  – 중국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 비용이 석탄보다 약 30% 낮아 경제성이 확보. 이에 따라 해당 발전 비중을 `11년 16%에서 `23년 29%로 높이는 등 에너지 다변화

 

● (대체 수입경로 확보)

중국은 이란과의 우호적 관계에 따른 협의, 러시아산 수입 확대 등으로 원유 수입을 이어가는 동시에 일대일로 인프라 등 대체 경로를 활용할 전망

   – 실제로 이란은 전쟁 중에도 1,200만 배럴의 원유를 중국에 독점 공급(Tanker Trackers).

이외 중국 유조선 KSLHengyang, 시노 오션호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성공

  – 또한 중국은 2월 기준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를 러시아에서 수입.

해당 수입규모를 두 배 늘릴 경우 호르무즈 수입량(일일 420만배럴)을 절반 대체 가능(Vortexa)

  – 일대일로 사업 역시 원유, 천연가스 수송에 기여할 전망.

원유의 경우 미얀마, 러시아 송유관을 최대 가동할 경우 호르무즈 운송분의 약 10%를, 천연가스는 미얀마, 중앙아시아 가스관을 통해 약 30%를 대체할 소지(Offshore Technology 등)

 

❑ [파급영향]

미국과의 마찰 확대 가능성이 우려되나, 중국의 친환경·일대일로 사업 수요 확대 등 일부 기회요인도 상존

  ● (대미 마찰)

중국이 이란에 기술, 군수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희토류 및 대만을 둘러싼 갈등요인도 확대되면서 향후 미국과의 마찰이 커질 가능성

 

260312-중동+사태의+중국+경제+충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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