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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오인태 ‘꽃무릇’

털썩, 주저앉아버리고 만

이 무렵

그래선 안된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안간힘으로 제 몸 활활 태워

세상, 끝내 살게하는

무릇, 꽃은 이래야 한다는

무릇, 시는 이래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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