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노직의 '아나키,국가,그리고 유토피아':자유지상주의를 위한 유토피아를 위하여(2012.3,목광수/경상대)
논문개요 로버트 노직(Robert Nozick: 1938~2002)은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30여 년 동안 재직하다가 2002년 1월 23일, 1994년부터 앓아오던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앨런 데쇼위츠(Alan Dershowitz)는 노직이 죽기 일주일 전까지 동료들과 토론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재기가 넘치고 영민했다" 고 회고한다.1 순수 철학적 논의에 평생을 몰두했던 노직은 생애에 권의 저서를 남겼는데, 처녀작이자 유일한 정치철학 저서인 『아나키, 국가, 그리고 유토피아』(Anarchy, State, and Utopia, 1974, 이하 『유토피아』 와 ASU )엔 그의 이러한 재기와 예리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2 노직의 『유토피아』는 정의(justice)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