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353)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강산 한자시선/조태억.http://cafe.daum.net/jangdalsoo/jrM1/150 조태억(趙泰億, 1675-1728)은 17세기 말~18세기 초에 활동한 문인. 자는 대년(大年), 호는 겸재(謙齋). 벼슬은 대사성, 대제학 등을 거쳐 우의정, 좌의정에 이르렀다. 시문집으로 《겸재집》이 있다. 유점사의 산영루(楡岾又有山映樓) 萬瀑依依別 만폭동 떠나오기 정말 아쉬워 東来意未闌 동쪽.. 농암집 .김창협.송기채역 초당 앞 국화 떨기가 너무 키가 작고 성기어 중양(重陽)이 다가왔는데도 핀 꽃이 몇 송이가 안 되었다. 계우(季愚)가 자기 집 정원에는 노란 꽃이 벌써 만발했다고 자랑하기에 이 시를 지어 그의 조소를 면하다. 삼 년 전 심은 국화 자라나지 못하니 / 三年種菊不能長 그대 집 뜰 가득한 황.. 백거이의 '曲江有感'에 화답함/이우식.http://cafe.daum.net/jangdalsoo/jDjr/2285 和白居易曲江有感 到處新開闢(도처신개벽) 詩人不飮狂(시인불음광) 逢花吟別界(봉화음별계) 至樂正無量(지락정무량) 백거이의 '曲江有感'에 화답함 가는 곳곳 새롭게 열린 세상이니 詩人은 술 마시지 않아도 미치네 아름다운 꽃 만나 별계 읊조리니 지극한 그 즐거움 정말 무량하네. <.. 독시행(讀詩行)/목은 이색 소년 시절 시 읽을 땐 두 눈이 환히 밝아 / 少年讀詩雙眼明 가을 매가 맑은 하늘 횡단하듯 유쾌하더니 / 快如秋隼橫新晴 노년에는 시 읽으매 두 눈이 칠흑 같아서 / 老年讀詩雙眼黑 한밤중에 가시밭길을 가는 듯 헤매이누나 / 迷如半夜行荊棘 노년에 어찌 다시 소년을 얻을 수 있으랴 / 老.. 浮客迎春吟/이우식 浮客迎春吟 客遊三十載(객유삼십재) 白首半癡呆(백수반치매) 夢裏還鄕里(몽리환향리) 相逢故宅梅(상봉고택매) 떠도는 나그네가 봄을 맞아 읊다 나그네로 떠돈 지 어느덧 三十年 머리는 허연 데다가 반쯤은 바보 아련한 꿈속 내 고향에 돌아가서 옛집의 그 梅花와 서로 만났다네. 육가〔六歌〕 원(元) 자 운-양경운 나그네여 나그네여, 동락원의 나그네여 / 有客有客東洛園 부서진 집 벽이 없고 뜰엔 담이 없네 / 破屋無壁庭無垣 가마솥 다리 부러져 두 돌로 받치고 / 炊鐺折脚撑兩石 하루에 한 번씩 소반에 밥을 준비하네 / 一日一具盤中飧 청하여 벼슬 얻음이 욕되지 않다지만 / 拜乞得官雖不辱 짐승들.. 7步詩/조식(조조의 아들) 煮豆持作羹 콩을 삶아 국을 끓이고 漉豉以爲汁 된장을 걸러 국물을 낸다. 萁在釜下燃 콩대는 솥 아래서 타고 있는데 豆在釜中泣 콩은 솥 안에서 소리없이 울고있네. 本自同根生 원래 한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相煎何太急 어찌하여 이리 급하게도 삶아 대는가 !. 元正詩/辛簫 元正啓令節 嘉慶肇自玆 咸秦萬年觴 小大同悅熙 설날이라 한 해 시절이 열리고 즐겁고 기쁜 일도 이날부터 시작되네 다함께 축배를 드세 우리 모두 기뻐하세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