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詩/cafe.daum.net/creativeessay
어머니 詩 10편] 1, 송수권/자수 2, 엄마의 품/박철 3, 바다에 가면 엄마가 있다/곽성숙 4,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 정일근 5, 법성암/공광규 6, 옻닭/이창수 7, 나는 뒤통수가 없다/정영애 8, 정채봉/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9, 저녁 한때/임길택 10,어머니의 언더라인/박목월 자수/송수권 어머님 한 땀씩 놓아가는 수틀 속에선 밤새도록 오동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매운 선비 군자란 싹을 내듯 어느새 오동꽃도 시벙글었다 太史신과 꽃신이 달빛을 퍼내는 북전계하 말없이 잠든 초당 한 채 그늘을 친 오동꽃 맑은 향 속에 누가 唐音을 소리내어 읽고 있다 그려낸 먹붓 폄을 치듯 고운 색실 먹여 아뀌 틀면 어머님 한삼 소매끝에 지는 눈물 오동잎새에 막 달이 어린다 한 잎새 미끄러뜨리면 한 잎새 ..